충청 경기 강원 등산기록/충청,경기도,수도권 산행기록

미세먼지 자욱한 예산/서산 가야산

섬돌7 2018. 4. 20. 10:47

올 2월 초 한라산에 오른 후 장거리 산행은 거의 하지 않고, 가볍게 마을 뒷산만 꾸준히 올라다녔는데,

뒷산 오르는 것을 블러그에 포스팅하기는 그렇고...


모처럼 두달 반 만에 장거리 산행을 하였다 블랙야크 지정 100대 명산 충남 가야산...

모처럼 블러그에 포스팅하고자 한다.


작년 부터 무릅 관절이 나빠지기 시작해서 산행 횟수를 줄이다 보니

요즈음은 블러그에 대한 관심도 같이 줄어들고 해서 

사진 설명은 대부분 생략하고, 간단하게 외부 퍼온 참고자료 위주로 포스팅하고자 한다.


개요(퍼 온 자료)

주봉인 가야봉(677.6m)을 중심으로 원효봉(677m), 옥양봉(621.4m), 일락산(521.4m), 수정봉(453m), 상왕산(307.2m) 등의 봉우리가 연결되는 다양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등산로가 개설되어 노약자 및 여성, 어린이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 또한, 정상에서는 서해가 아련하게 보이고 봄철에는 철쭉과 진달래 등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등 사시사철 경치가 수려해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백제 시대 마애석불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국보 제84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보원사지, 개심사, 일락사 등이 가야산 자락의 품에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국보 1점, 보물 6점, 기타문화재 4점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내포문화권의 핵심지역이며, 그 자체가 거대한 문화재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유서 깊은 문화유적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찾아 매년 5십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출저... 가야산(서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산행코스

상가주차장~가야산~석문봉~일락산~개심사..약 10km





정상에 방송탑이 보인다.




남영군 묘




성가 저수지








올라갈 수록 너덜지대가 많고 길이 조금 험하다...단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위험구간은 전혀 없다.




드디어 정상부


KBS 방송탑이 보인다...정상은 방송탑이 우뚝이 서 있고 그 옆에 정상석이 있다...



아래로 산수저수지와 뒤로 서해바다(서산방조제 쪽)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가야할 석문봉이 보인다.







한서대학교 교정과 연암산이 보인다





석문봉으로 가는 도중 가야봉


석문봉















서북쪽 조망 미세먼지로 자욱하다...서산 시가지가 희미하게 보인다.





한서대 뒤로 연암산이 보인다.



가야산 정상부


일락사 방향으로 진행










일락산..정상석은 없고 정자만 있는 평범한 부봉우리다. 여기서 일락사가 아닌 개심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높이는 521m이다. 일락산은 울창한 숲길의 용현계곡, 용현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산 정상과 정자 전망대에서는 서산과 당진의 넓은 평야, 서해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등산 코스는 덕산면 수덕산에서 석문봉을 거쳐 오르는 코스와 해미면 황락리 쪽에서 일락사를 오르는 코스가 있다. 일락산의 남서쪽에 위치한 일락사는 신라 시대인 663년(문무왕 3)에 의현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며, 조선 전기까지는 일악사(日岳寺)라고 하였다. 북동쪽의 용현계곡을 내려가면 용현자연휴양림, 서산 보원사지, 서산 마애삼존불상 등 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출처: http://100mountain.tistory.com/195 [한국 100대 명산 산행기]




온통 산에 진달래 꽃이 한창이다...



개심사 길로 향할 수록 등반로가 수월해진다...임도가 보인다.





개심사(퍼 온 자료)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사적기에 따르면, 651년(의자왕 11) 혜감국사()가 창건하고 개원사()라 하던 것을 1350년 처능()이 중창하며 개심사로 고쳤다. 그 후 1475년(조선 성종 6) 중창하였으며 1955년 전면 보수하였다.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충남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殿) 및 심검당() 등이 있다.

 개심사 [開心寺] (두산백과)








마음을 씻고 오르는 절

개심사를 오르는 입구에는 세심동이라 글귀가 새겨진 표지가 보인다. 마음을 씻으며 마음을 열면서 개심사로 올라보자. 표지가 있는 입구에서 개심사까지 오르는 길은 멋진 산길로 나무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돌계단을 따라 옆으로 계곡이 흘러 운치 있다. 개심사의 창건은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지금의 개심사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조선시대에 이르러서이다. 천천히 걸어 절에 이르면 안양루를 만난다. 안양루에 걸린 ‘상왕산 개심사’라는 현판은 근대 명필로 알려진 해강 김규진의 글씨이다. 

절의 강당인 이곳에 올라 바라보는 산세가 일품이니 잠시 머물렀다 가자. 절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웅보전과 요사채인 심검당은 조선 초에 지어진 건물로 당시의 건축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대웅보전은 맞배지붕 건물로 차분한 분위기를 내고 있는데 밖에서 보면 기둥 사이로 공포가 놓인 다포계 건물로 보이나 안쪽에는 기둥 위에만 공포가 놓인 주심포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형대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건축형태이다. 

요사채로 쓰이는 심검당은 굽은 나무를 그대로 건물에 사용해 그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인 건물로 수리를 하면서 발견된 상량문은 개심사에서 이곳이 가장 오래된 건물임을 알려주었다. 개심사에서 내려올 때는 오르는 길과 다른 방향으로 길을 잡아보자.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오면 되는데 굽이도는 작은 길이 시골길을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심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