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등산 기록/경상북도(대구,울산) 산행기록

문경 황장산(100대 명산 황장산 등산지도)

섬돌7 2016. 5. 7. 08:38

문경 황장산이 31년 만에 재 개방되어 다녀왔다.

그동안 황장산 입산을 통제하였으나, 황장산이 백두대간길이다 보니

통제는 유명무실하고 사실상 대간 산행하는 등산객들이 무수히 지나다녔던 코스다.

하지만 통제구간이다 보니 안전시설이 없었는데 정상적으로 개방을 하면서

계단, 목재데크 등 안전시설을 해 놓아서 초보자도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되었다.

단 개방구간이 겨우 6km정도로 짧고, 사실상 정상부 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황장산의 백미인 감투봉에서 수리봉 슬랩구간과 촛대봉 등은 등반로 정비가 안되었다 하여

개방구간에서 빠져 있어 다소 김빠진 듯 아쉬운 산행이었다.

황장산(1077.3m)은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간쯤에 우뚝 솟아있다. 소백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이 110㎞에 이르는 문경 구간 초입에 황장산을 빚어놓았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문경시 동로면이다. 골짜기가 깊어 원시림이 잘 보전돼 있고, 암릉과 암벽이 빼어나다. 대미산, 포암산, 부봉으로 물길처럼 흐르는 백두대간 길과 단양의 도락산 등 주변 명산들을 한 폭의 동양화 보듯 감상하며 오를 수 있는, 조망미가 특히 뛰어난 산이다.







내가 산행한 코스는 안생달에서 출발 작은처갓재~맷등바위~황장산~(감투봉 오른 후 다시 황장산 하단)~안생달..대략   6.5km 정도.



안생달 출발지점


페광까지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미나리냉이


폐광을 개조한 카페...금년 5월1일 황장상 개방과 함께 카페로 개업한 듯 하다.


카페 내부..옛 수정광산 폐광터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



개방구간이 겨우 6km이다. 진짜 볼만한 수리봉 구간은 빼고....

넉넉히 잡아도 3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이고, 고도차이도 겨우 500m 정도로 마을 뒷산 오르듯 하면 된다.



작은처갓재로 향하는 등반로....철조망으로 막아놓은 것은 비탐방 백두대간길인듯 하다. 막아놓으면 뮛해 다 넘어가는데....


작은처갓재의 헬기장.


구슬붕이...그런데 꽃이 아주 작다 지름이 1cm가 안될듯...아마 좀구슬붕인듯....


작은처갓재 지나서 맷등바위로 오르는 등반로가 최근 정상개방 하면서 정비되어 있는데

아직 완공되지 않아 중간 중간 공사 흔적이 보인다.


멀리 정상부의 맷등바위가 보인다...참고로 황장산의 고도가 1078m지만 안생달 마을이 고도가 550m 정도로 겨우 500여 미터 고도차이라 쉽게 오를 수 있다.


맷등바위...줌으로


안생달 마을이 보인다....뒤로 보이는 산은 대미산(1115m)이다.


대미산(1115m)과 문수봉 사이로 월악산 정상인 영봉의 거대암릉이 살짝 보인다.


잘 정비된 등반로 뒤로 맷등바위가 보인다.


맷등바위로 향하는 능선으로 주변 조망이 좋다...


맷등바위와 정상부 능선


맷등바위의 계단...예전에는 저기를 로프를 타고 올랐었는데, 최근 계단이 완성되었다.


대미산과 문수봉~매두막봉(1100m)사이로 고개를 내민 월악산 영봉


월악산 영봉의 거대 암릉의 위용 높이가 150m 둘레가 무려 4km에 이른다고 한다.


주흘산(1106m)도 운달산(1097m)과 대미산 사이로 살짝 드러난다.


온통 암릉투성이 도락산(964m)


도락산을 줌으로


도락산 뒤로 용두산(980m)이 보인다..도락산과 마주하고 있는데 용두산은 평범함 육산이다.


운달산 뒤로 우측에 백화산(1063m)과 중앙 대미산 뒤로 주흘산이 보인다 

백화산 뒤로 희미하게 속리산군의 마루금이 연출된다.


백화산을 줌으로...뒤로 속리산군


죄측으로 용두산, 중앙 도락산 우측 소나무 사이로 황정산(959m)이 보인다.


맷등바위에서 바라다 본, 메두막봉, 용두산, 도락산...


맷등바위에서 정상까지 2~300m 거리는 칼날능선으로 위험구간인데, 안전하게 등반로를 정비해 놓았다...


정상부 우측 서쪽면의 낭떠리지 암릉


중앙 도락산 뒤로 소백산(1439m)이 보인다.


소백산(1439m)을 줌으로....중앙에 연화봉의 기상관측탑이 보이고 정상인 비로봉은 약간 좌측으로 보인다.


소백산과 같은 산줄기로 연결되어 있는 흰봉산(1261m)


황정산과 올산 뒤로 소백산과 흰봉산이 보인다.


대미산 뒤로 주흘산이 보인다.





정상부 칼날능선..양쪽으로 철재 난간을 만들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해 놓았다.


5월 초순인데도 고도가 높아 정상부에는 지금까지도 진달래꽃이 피어있다.





정상에서 바라다 본 남쪽 조망..희미해서 구분이 잘 안되는데...멀리 낙동강도 보일듯 말듯


감투봉이 보인다.


감투봉쪽에서 바라다 본 생달리 마을 뒤로 단산 백화산,주흘산,운달산과 대미산 우측으로 월악산도 보인다.


감투봉의 칼날능선


공덕산(913m)이 보인다.


대미산 뒤로 주흘산이 보인다.


감투봉..뒤로 운달산,백화산, 주흘산, 대미산이 보인다.


감투봉에서 안생달로 향하는 능선...비탐방로로 등반로가 험하다고 해서 원래 저 길로 하산하려 했으나 아무도 가는 이가 없어서 포기... 


감투봉






감투봉에서 바라다 본 지나온 길 황정산 능선



황정산 정상부 암릉 뒤로 황정산이 보인다.




다시 월악산 영봉도 조망되고.



안생달로 하산길


잘 정비된 등반로로 아직 공사중이다.


하산길은 계곡으로 물이 흐르는데..아래 등산객 몇이 계곡물에 씻고 있는데 사진으로는 계곡물이 구분이 안된다.


오미자 꽃


하산 후 바라다 본 감투봉쪽 조망


안생달 마을의 오미자 재배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