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갑장산
갑장산은 상주시에서 선산 방향으로 6km쯤 떨어져 있는 굴티고개에서 시작된다.
산 아래에는 각종 자생식물과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동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백길바위가 있고,
남쪽으로는 떡시루를 엎어놓은 듯한 기이한 암석이 있는데 이를 시루봉이라 하며,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쳐 흐른다. 산 중턱에는 용흥사와 갑장사가 있다.
* 고려 충렬왕이 ‘영남 으뜸산’으로 칭했던 산, 갑장산 *
백두대간이 쥐라기의 화강암 산지로 솟구친 소백산맥 줄기의 하나이다. 상주삼악을 연악(淵岳) 갑장산, 노악(露岳) 노음산(露陰山:725m),
석악(石岳) 천봉산(天鳳山:435m)이라 하며 갑장산이 제일명산이다.
높이는 물론 신령스런 기운이 맑고 밝아 해마다 홍수나 가뭄 때 여기서 기도하거나 제사를 올리면 그 응함이 빠르다고 한다.
고려 충렬왕이 승장사에서 잠시 쉬었다 가며 “영남의 으뜸산” 이라하여 갑장산이라고도 하며
갑장사 절의 이름을 따서 갑장산이라고도 한다.
갑장산은 정상 동북 670m의 샘 구룡연(九龍淵)에서 비롯된다. 갑장산은 동으로 장천(長川)과 선산 무수골계곡,
서로 병성천(남천 또는 이천), 남으로 산태백이재, 북으로 성골고개까지다. 좁게는 동 장천, 서 병성천, 남 돌티, 북 굴티가 된다.
넓게는 남으로 조산(祖山) 수선산(683m), 동남으로 복우산(508m), 삼봉산(448m), 나각산(240m)까지 뻗쳐 낙동강에 멈췄다.
북으로 굴티재, 백원산(523m)을 세우고 식산(503m)으로 내달려 산정의 봉황대에다 기를 모으고 계속 병성산(366m)까지 맥을 뻗쳤다.
* 산세가 부드럽고 볼 것이 많은 갑장산 추천 산행 *
갑장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정상 부근에 사찰인 갑장사와 상사바위, 백길바위, 시루봉, 바람문, 나옹바위 등이 산재해 있고
상주시 내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장소로 활용되며,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다.
일반적인 코스는 용흥사 주차장에서 용흥사 또는 임도를 따라서 갑장사 경내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방법이 있다.
산 아래에는 각종 자생식물과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동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인 백길바위가 있고,
남쪽으로는 떡시루를 엎어놓은 듯한 기이한 암석이 있는데 이를 시루봉이라 하며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굽이쳐 흐른다.
갑장산 정상부에는 갑장사가 있고, 산허리에 용흥사 및 휴게시설(식당, 주차장 등)이 심산유곡산을 찾는 이들을 맞이한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쪽에서 바라다 본 갑장산
갑장산에 나홀로 올랐다
용흥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와목골로 해서 선교화 수련원~임도~샛길~문바위~갑장산~문필봉~다시 용흥사
그리고 다시 용흥사 경내 구경 및 상주남부초등학교까지 도로로 이동 ...
총 11km 정도 걸은듯 하다
정상 코스는 7km 정도 인데 시간 여유가 많아 좀 더 돌았다...
아래 지도 초록색 금이 내가 산행한 코스이다.
용흥사 입구..
야산에 흔한 병꽃나무..꽃이 점점 붉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된 폐가가 보이는데 지붕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만들어지 슬레이트로 지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재료이고,
벽은 황토흙이다...2~30년 전만 해도 저런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격세지감을 느낀다.
기독선교회수련원...산 깊숙이 위치해 있다.
둥굴레..지천이다.
둥굴레 뿌리로 둥굴레차를 만드는데...알고 마시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임도에서 진입로를 못찾아 그냥 약초꾼들이나 드나들었을 샛길로 진입을 해서 능선을 보고 한참 오르니 드디어 정산적인
등반로가 나온다..샛길로 오르는 도중 커다란 멧돼지 한마리와 마주쳤는데 먼저 도망쳐 버린다..정말 소스라치게 놀랐다.
애기나리
등반로를 따라 능선으로 20분 정도 걷자 전망바위가 보이고 멀리 갑장사가 보인다. 갑장사 왼쪽 암릉은 상사바위이다.
우측으로 정상부쪽 백길바위가 살짝 드러난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팔각정
용흥사를 기점으로 정상으로 오른는 등반로가 4곳이나 되다 보니 중간 중간 갈림길이 있고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다.
다시 733봉 갈림길 안부에서 바라다 본 갑장사.
멀리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가 보인다.
제 1석문(문바위)
제2 석문(바람문)
시루봉 정상부 암릉 사이에 핀 바위말발도리 인듯??...틀릴수도...
시루봉에서 바라다 본 거대 암릉 백길바위가 보인다.
시루봉에서의 조망..멀리 중부내륙고속도로 뒤로 낙동강과 식산(503m)이 희미하게 보인다.
백길바위 정상부 ..줌으로
시루봉에서 백길바위로 가는 구간이 200m 정도로 짧지만 암릉구간이라 대부분 저렇게 목재 데크, 계단 등으로 등반로를
잘 정비해 놓았다.
나옹바위 아래의 계단으로 백길바위로 이어진다..
백길바위에 올라서 바라다 본 시루봉
백길바위에서의 조망..
백길바위에서 바라다 본 갑장사,그리고 멀리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우측으로 상주시내가 보인다.
상주시내가 보인다 뒤로 노악산(729m)
다시 정상부 동쪽면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낙동강
희미하지만 낙동강을 줌으로
정상부..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근무자가 있다는데?..오늘은 안보인다..조퇴했나?..아님 오전까지 비기 와서?..
참고로 산불감시초소는 늦가을에서 초봄까지
화재위험기간에만 근무자가 있는걸로 안다.
서쪽 방면으로 하산길..상주시가지가 보인다.
팔각정..유리창으로 막아져 있어서...저기서 야영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
헬기장
갑장사 상사바위쪽
상사바위 위
바위 위에서 보면 그렇고..멀리서 보면 커다란 암릉이다.
상사바위에서 바라다 본 백길바위를 오르는 계단.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부도 보인다.
갑장사 가는길
갑장사에서 일구어 놓은 밭..해발 700m 정도 지점이다.
하늘 매발톱꽃
갑장사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1373년(공민왕 22)나옹(懶翁)이 창건하였으며,
1797년(정조 21)연파(蓮坡)가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다. 1990년 초 법당이 전소되었으나 곧이어 중건하였다.
원래의 법당은 현 위치의 동쪽 공터에 있었으며, 현 법당 안에는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불상은 복장기(腹藏記)에 의해서 1689년(숙종 15)에 조성하였음이 확인되었으나, 조각수법으로 볼 때는
고려시대의 불상양식을 띠고 있다.
이 밖에도 이 절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5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1기와 부도 3기가 있다. 석탑은 단층 기단에 고려시대의 양식을 띠고 있으며, 부도는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석종형 부도이나 누구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갑장사까지 화물용 케이블카도 있다..케이블카에 무게 200km 제한..그렇다면 급할때는 사람 둘이 타도~ㅎ
갑장산(806m)자락 아래 정좌한 갑장사 법당 앞에서 오롯이 그 역사를 간직하고 있네요.
삼악 사장사(三岳 四長寺)중의 하나인 갑장사는 상산지에 「在甲長山最高處」라 적고 있는데, 상주시 지천1길 215-187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갑장사 복원문(復元文)에 『갑장사(甲長寺)는 三國時代 소도(蘇塗)가 있어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던
연악산(淵岳山) 정상(頂上) 아래 아늑하게 자리 잡은 역사적(歷史的)인 고찰(古刹)이다.
아래 사진은 갑장사 3층 석탑..
문필봉
용흥사로 하산길
멀리 상주의 평야지대가 보인다.
갑장산 파노라마..왼쪽이 정상부이고 오른쪽으로 용흥사가 살짝 보인다.
뒤로 기양산(704m)이 보인다. 저곳에서 부터 갑장산으로 연계산행을 하기도 한다.
멀리 황악산이 희미하게 보였는데 사진에 보이는 산은 지장산(771m)인듯 하다.
틀릴수도 ...
멀리 민주지산도 희미하게 보였는데 사진으로 보이는 산은 백화산(933m)인듯 하다.
틀릴수도 .
각시붓꽃
드디어 용흥사 입구 날머리..
용흥사 가는 길...연못
잘 가꾸어 놓은 용흥사 정원
호랑나비~ 한마리가~꽃밭에~앉았는데~...
그런데 나비는 제비나비입니다요....
용흥사
용흥사..퍼 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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