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등산 기록/경상북도(대구,울산) 산행기록

대구 대덕산(599.5m)..대구 대덕산 등산지도

섬돌7 2016. 3. 1. 16:06

대구에는 대덕산이 2개가 있다, 그것도 서로 가까운 거리에

대구 앞산과 이어져 있는 대덕산과 대구 용지봉과 이웃하고 있는 대덕산이 있는데,

나는 용지봉과 이웃하고 있는 대덕산에 올랐다, 용지봉과 같은 산줄기라고 할 수 있다.

대덕산이 대구 월드컵경기장 뒷산으로 용지봉과, 감태봉 병풍산,성암산 등과 연결되어 있는 숲길로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노송 등 숲이 우거져 있어서 많은 대구지역 시민 및 경산지역 시민들이

즐겨 찾는 마을 뒷산이다.


대덕산이 또한 이른 봄 노루귀가 많이 핀다고 해서 일부러 접사카메라를 들고 나셨는데,

너무 이른 탓인지? 아님 내 눈썰미가 좋지 않은 탓인지, 아님 장소를 잘 못 찾아 헤멘 탓인지

노루귀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다음 주 병풍산 쪽으로 다시 노루귀를 찾아 나서 봐야 겠다.







대구 용지역 앞 복명초등학교 앞 대덕산 초입이다.




주변이 천주교 공원묘지이다,


중간 정도 오르니 관리자도 없는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사진 중앙에 새로 건설한 대구야구장과 우측으로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고 뒤로 대구 환성산(807m)과 낙타봉 초래봉(636m)이 보인다.

날씨가 좋으면 뒤로 천문대가 있는 영천 보현산도 보이는데...


올해 4월 부터 프로야구는 새로 단장한 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하는데 내가 야구에는 통 관심이 없어서..야구장은 30여년 전 프로야구 초창기 때 몇번 가 본 적이..ㅎㅎ


동쪽으로 대구타워도 보인다. 날씨 좋으면 낙동강도 보이고 더 멀리 합천 가야산도 볼 수가 있다는데..그런 날이 일년 몇일 안된다.


다시 대구 동구 지역과 뒤로 환성산과 초래봉을 줌으로


중간 중간 이렇게 안전시설을 잘 해 놓았다.


대덕산과는 같은 산줄기라 할 수 있는 용지봉이 보인다. 중간에 보이는 도로는 대덕산과 용지봉이 에워싸고 있는 산 중턱에 건설되어 있는 수성구청 소년 수련원으로 가는 도로이다..다니는 차량은 몇 대 안되는데 최근에 저렇게 산 속 깊숙히 까지 아스팔트로 포장을 해 놓았다.


좌로 삼성산 우측으로 보이는 것은 대구의 대표적인 마을 뒷산으로 가장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

대구 앞산(634m)(앞산 공원으로 케이블카도 있다.)이 보인다.


앞산 좌측으로 보이는 청룡산(794m)이다 저기도 대구 달서구 대곡지구쪽 주민들이 찾는 마을 뒷산인데 뒷산 치고는 좀 높다..

청룡산 역시 중간 중간 쉼터와 운동시설을 잘 해 놓았다.


드디어 대덕산 정상부가 드러난다.


대구 동구쪽 조망..우측 환성산(807m) 좌측으로 팔공산 주능선이 펼쳐져 보이는데 정상부는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좌측으로는 대구 최정산(905m)으로 정상까지 군사도로가 있고 정상부에는 전파탑과 군부대가 있다..우측으로는 청룡산(794m)


좌측 앞산 아래쪽으로 수성못도 보인다.




대덕산 정상석이 둘이다...왜 두개나?..대구 수성구에 돈이 많은가 보다..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덕산에서 만보정으로 향하는 능선길로 길도 넓고 경사도 완만한데 저렇게 통채로 또는 가지가 부러진 소나무가 500미터 정도에 걸쳐서 수십구루이다.

상태로 봐서 최근인것 같은데 아마 저 능선쪽으로만 국부적으로 엄청난 돌풍이 불었나 보다...



역시 완만한 능선길 중간 중간 보이는 가지가 부러진 소나무들...


멀리 청계사가 나무 숲 사이로 드러난다........ 다음에는 저길로 해서 월드컵 경기장쪽으로도 내려가 볼 예정이다.



만보정


욱수정


욱수정에서 욱수골로의 하산길...


등반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계곡사이로 조금씩 봄기운이..


활짝 핀 매화나무..이날 처음으로 꽃구경을 하였다.




봉암폭포..겨우 3m 정도 밖에 안되는 가느다란 물줄기 두개가 폭포란다...옆에 전망데크와 팔각정까지 세워 놓고...그냥 웃고 말았다.


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날린다..이내 곧 그쳤지만.



욱수지..조그마한 저수지로 이제는 도심화 되어 있어서 농업용수용으로 저수지라고 할 수는 없이 그냥 관광용 시민들의 휴식처이다.




중간 중간 저런 쉼터가 여럿 눈에 뛴다.


대덕산 불광사라는 사찰과 불교대학이란다...





불교대학 앞 연못에도 오리때가...


노루귀꽃 찾는다고 등반로 주변 여기 저기 헤메어 봤지만 노루귀는 구경도 못하고 꽃셈추위 강추위에 종이 간간히 내리는 눈발과 거센 바람만

맞으며 10여키로미터를 걸었다. 등반로 대부분이 길이 매우 완만하고 임도로 연결되는 구간도 많고 해서 거의 트랙킹코스라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