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등산 기록/경상북도(대구,울산) 산행기록

대구 상원산 그리고 병풍산(대구 상원산 등산지도)

섬돌7 2016. 3. 10. 19:22


봄 야생화를 찾으려고 상원산에 오른 후 이틀 후에 다시 인근의 용지봉과 병풍산에 올랐다.

내 시력 탓인지? 아니면 위치를 잘 못 찾은 탓인지? 산 능선과 계곡을 여기 저기 헤매었지만

흔한 개불알풀꽃이나 별꽃 등을 제외하고 노루귀나 현호색, 바람꽃 등은 한송이도 발견하지 못했다.

비록 야생화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산행기록이라 상원산과 병풍산...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올린다.


상원산


상원산

높이 : 673m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특징, 볼거리

동학산은 대구광역시 가창면과 경산시 남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으로병풍산, 남으로 상원산과 이어져 있고 마치 학이 날아가는 형국이라 하여 동학산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동학산 정상 鶴(학)이 우아한 몸놀림을 연상시키는 산 이름이다. 정상은 나무로 싸여있으나 조망은 가능하다.

상원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정상석에서 직진방향 내려서면 길이 급하게 뚝 떨어진다. 15분 정도 내려서서 15분 정도 올라서면 전망이 확 트이는 670m봉이다. 이 봉우리에서 정면으로군사시설이 보이는 봉우리가 상원산이다.

상원산 정상에는통신기지가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출입이 불가능하며 조망도 할 수가 없다. 정상의 통신탑이 있는 넓은 초원에는 억세풀로 장관을 이룬다. 

 

산행 코스

대명1리입구-경산대추조합-경흥사-영광농원-동학산-전망대-상원산-삼산리 911호 지방도로(4시간)







대구시 달성군 우록리에 위치한 녹동서원이다. 여기서 삼성산 쪽으로 들머리를 잡았다.









선흥사.








팔조령 인근에 봉화산...비슬지맥에 있는 봉우리인데 산이라고 이름을 붙이기에는 좀 그렇다.





멀리 청도 읍내의 모습이 보인다 뒤로 청도 남산(852m)과 화악산(932m)도 보인다.


청도 읍내의 모습을 줌으로..뒤로 보이는 산은 영남알프스군의 구만산쪽인듯 한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청도 남산과 화악산을 줌으로


산불감시초소로 팔조령 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팔조령 전망대 찻집..예전에는 팔조령 고개마루에 있는 휴게소였는데..팔조령에 터널이 뚫리는 바람에

요즈음은 가끔 데이트 목적 지나가는 차량이나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이나 가끔 들리는 곳으로 썰렁하다.


팔조령 고개 정상...아래로 팔조령 터널이 뚫려서 차량은 거의 다니지 않고 이렇게 자전거 라이딩 하는 사람들이나...


바위손(부처손)..약이 된다고 하는데...


상원산으로 가는 도중 바라다 본 청도의 용각산과 선의산


대구 가창의 최정산(905m)이 보인다..꽤 높은 산인데도 비슬산의 그늘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올라가면 대구 시내가 조망된다.


상원산 오르는 도중 보이는 추모비라고 하는데 자세한

상원산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도로...이 도로는 에전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서, 포장된 도로로 대략 50년은 되어 보인다.

지금은 군부대는 철수하고 없고 그 자리에 무선통신 전파탑만 남아있다.


상원산 정상부의 군부대 철조망..군부대는 없어졌고 전파탑만 있다.


상원산 정상의 전파탑..



인증샷..


                   하산 도중 발견한 버섯인데 ..종류는???               

상원산에서 샛길로 하산 도중 발견한 골짜기


우록리로 하산 하기 직전..골짜기 계곡물...


병풍산

병풍산 [屛風山]

 

높이 : 568m
위치 : 경북 경산시 서부1동

특징, 볼거리

경산 땅에서 시작해 성암산을 타고 병풍산을 거친 뒤 대구시에 속하는 달성군 가창면으로 내려서는 산행은 능선위 초원산행이다.여름햇볕을 막아주는 짙푸른 숲이 별로 없어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싱그럽기 짝이없는 진록색 풀숲길과 경산 시가지, 대구 시가지,그 일대의 시원시원한 산세를 번갈아 조망으로 내놓는 이 코스는 산꾼들을 위한 근교산 여름메뉴로 손색이 없다.

성암산 정상과 병풍산 사이 몇 개의 봉우리를 거쳐야 하지만 요철이 심하지 않아 체력소모는 그리 크지 않다. 다만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풀숲이 짙어지고 산딸기넝쿨등으로 엉킨 가시나무 통과구간이 몇차례 있어 긴 옷을 입고 나서는 편이 현명하다.산행 중간쯤 등산로를 약간 벗어난 지점에 식수를 구할 수있는 민가가 한채 있다.

 

 

 

 

산행 코스

경산역-성암산레포츠공원 입구-성암산-525m봉-병풍산-581m봉-내박실마을(5시간30분)

 

 







병풍산 초입인 대구 범물동 용지 도시철도역..뒤로 병풍산이 보인다.



대덕지에서 용지봉으로 오르는 도중 6부 능선 정도에 있는 약수터..


뒤로 최정산이 보인다.


용지봉 정상부에 오르니 멀리 청도 남산과 화악산이 보인다.


2일 전에 올라갔던 대구시 달성군쪽 상원산이 보인다.


멀리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1241m)이 조망된다.

죄측으로 가지산과 중앙에 운문산(1195m) 그리고 우측으로 억산에서 구만산의 능선이 보인다.



용지봉에서 바라다 본 대구 시 수성못쪽 조망.


새로 건설된 대공원쪽의 야구장



용지봉에서 하산길..능선 따라 감태봉과 병풍산으로 연결된다.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감태봉...표지석은 없고 무인산불감시 안테나만 있다.


감태봉에서 바라다 본 청도 쪽 조망..뒤로 삼성산쪽 인듯한데 잘 모르겠다.



병풍산..



병풍산에서 남쪽으로 1km 정도 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 좌측으로는 청도 우측으로는 대구 가창 상원리로 연결된다.




거의 임도를 내려와서 석양에 바라다 본 최정산


가창 상원리 마을...전원주택단지이다.


어둠 속에 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