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등산 기록/경상북도(대구,울산) 산행기록

영덕 팔각산(팔각산 등산지도)

섬돌7 2021. 8. 15. 14:48

우리나라에 팔자가 붙은 산 중에 봉우리가 8개 있는 산들이 몇 있다.

고흥 팔영산, 홍천 팔봉산 그리고 영덕 팔각산 등(대구 팔공산과 서산 팔봉산은 8개 봉이 아니다)

그런데 영덕 팔각산의 8개 봉우리는 억지로 꽤 맞춘듯 하다. 1봉과 2봉은 사실 봉우리라

하기에는 좀 거시기 하다.

산 정상부 능선길의 봉우리 부위가 8개 암릉(8봉은 아님)으로 되어 있다 보니 암릉을 통과하는데

주변 조망도 좋고 아슬아슬 스릴을 넘치는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정상부 암릉코스의 4봉~7봉 사이에는 안전난간, 계단, 로프시설이 등 잘 설치가 되어

아찔하지만 추락의 위험이 없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으나, 짧은 거리에 비해 체력소모는

큰 편이다.

팔각산 퍼 온 글

영덕 터미널에서 안동방면 34번 국도를 따라 약 8㎞ 정도가면(신양리), 청송 방면으로 가는(좌회전)914번 지방도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14㎞쯤 가면 우측편에 팔각산이 있다.

팔각산은 모가난 바위들로 형성된 8개의 봉우리가 있어 팔각산이라 부르며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저 산세와 주위의 경관이 수려하다.

팔각산은 뿔같이 솟은 여덟개 암봉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6백28m의 나지막한 산에 불과하지만 가볍게 올랐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급경사를 이루는 암벽코스가 곳곳에 도사려 어린이 손목만한 밧줄을 잡고도 진땀을 빼야하는 등산로가 적지 않다. 밋밋한 산행에 싫증을 느끼는 등산객에게는 짜릿한 쾌감마저 안겨준다.

등산로 4.5㎞로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로프와 철봉의 설치로 등산로가 단조롭지 않아 평일에도 찾아드는 등산객이 많다. 이산 앞에 흐르는 옥계계곡의 기암괴석과 맑은 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산행의 땀방울을 식혀준다.

산행 길잡이

영덕읍에서 안동방면 지방도를 따라 90일재를 넘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 옥계계곡과 달산면 쪽으로 오십천을 따라 무지개숲 쉼터를 지나면 멀리 팔각산이 보인다 . 영덕읍서 30분쯤 걸린다.

경주손씨 종택을 지나 옥계1교를 넘자마자 달산면 도전리며 오른쪽에 주차장이 나타나고 팔각산이 버티고 있다. 정상까지 2.6㎞, 하산 1.9㎞로 왕복 3시간정도 걸린다.

팔각산 산행은 첫 걸음부터 숨이 가빠진다. 개울 건너 암벽에 설치된 1백8개 계단의 철제사다리가 첫 코스부터 등장하고 제1봉까지 가파른 산길이 20여분간 계속된다. 제2봉까지는 그런대로 견딜만하다. 그러나 제3봉부터 정상인 제8봉을 제외한 제7봉까지는 오르막 내리막 암벽길을 밧줄에 의지한 채 올라야 한다. 3봉 아래서는 험한 암벽코스(오른쪽)와 평탄한 등산길(왼쪽)로 나눠진다.

제4봉에 오르면 동해바다가 아스라이 보이고 제5봉부터는 삼사해상공원과 주왕산 줄기, 강원도 동강처럼 굽이쳐 흐르는 옥계계곡의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제6봉에서 제7봉의 꼭대기 벼랑위 등산객을 바라보면 아찔한 현기증과 함께 한 폭의 사진이나 영상같다는 환상에 빠진다. 7봉서 10분쯤 더가면 정상인 제8봉으로 사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볼거리....옥계계곡

영덕 옥산리 팔각산로에서 바라다 본 팔각산,,,산 정상부의 암릉과 우측 8봉 정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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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는 팔각산 산장에서 곧장 1봉~8봉까지 오른 후 8봉에서 팔각산 산장으로 원점회귀....

 

대략 4.8km 정도로 안내표지판에는 2시간 거리라 써 있는데 이건 체력이 좋은 사람들 이야기이고,

암릉 구간이 많아서 대략 3~4시간 정도 걸릴 수 있는.... 짧은 거리이지만 체력소모가 비교적 큰 코스이다.

난 개인적으로 비슷한 거리의 설악산 공룡능선(여기만 4~5시간 코스)을 통과할 때의

체력소모의 80% 정도는 된 듯 하다.

  

요즈음은 산행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에 넘쳐나고 블러그 보다는 유튜브에서 알아보는 것이 더 편한

세상이 되다 보니, 본 포스팅은 나 개인의 산행기록을 저장하는 용도이고 간단한 사진 설명만 덧붙인다.

팔각산 산장쪽... 팔각산 등산로 입구...여기서 부터 1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열린다.
기초체력으로 8봉 까지 오른 후 원점회귀 2시간이라...어렵다. 넉넉히 3~4시간 잡아야 할 코스이다.

 

등반로가 곧장 열린다.

 

처음 부터 가파른 계단길이 보인다.

 

옆으로 옥계계곡의 시원한 계곡 물즐기...야영하는 피서객들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자 말자 가파른 등반로가 이어진다.

 

중간 중간 저련 이정표가 많이 세워져 있다.

 

1봉에 이르기 전 정상부가 눈에 들어온다. 죄측으로 부터 8봉(암봉 아님) 그리고 7봉, 6봉, 5봉 4봉.3봉 까지 다 조망된다.

 

4봉을 줌으로 당겨보았다.

 

7봉을 줌으로 당겨보았다.

 

정상인 8봉은 암봉이 아니다.
8부 능선 정도 오르니까 암릉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옥계계곡과 바데산, 산 중간에 태양광발전단지도 보인다. 

 

바윗길 사이 사이 멋진 소나무 들이 많다.

 

다시 옥계계곡과 바데산 그리고 동대산이 조망된다.
정상부 3봉 4봉
7봉

 

부처손
옥계계곡에 물놀이 하는 피서객들이 보인다.(줌촬영)
바데산
드디어 1봉...여기서 부터 7봉 까지는 암릉길이 열린다.

 

1봉

 

1봉의 바위...저길 올라서야 1봉 정상에...
2봉으로 향하는 길

 

이젠 시들어 버린 기린초 꽃
산꼬리풀

 

제 2봉
2봉에서 바라다 본 우측으로 부터 3, 4, 5봉
패랭이꽃

 

3봉으로 오르는 등반로는 폐쇠되어 있다. 아직 안전시설 미비로 오르지 말란다...그래도 오르는 등반객들이 많다고 하는데 나홀로 하는 산행이라 3봉 오르는 것은 포기했다(당연하지만).
중간에 커다란 바위 아래에 큰 바위굴이 있다...

 

중간 중간 저런 안내표지석이 자주 눈에 뜨인다.

 

올라야 할 4봉 ...뒤로 7봉이 보인다.
남쪽으로 동대산 향로봉 내연산이 보인다는데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4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다 본 3봉..밧줄이 아슬아슬하게 매여있는 것이 보인다...

 

4봉에 오르니 멀리 동해바다 쪽 영덕 풍력단지가 보인다.

 

동해바다 쪽 조망.

 

북쪽으로 조망...보이는 산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다...주왕산쪽은 아닌것 같은데...

 

다시 동해바다 쪽 조망

 

드디어 4봉
4봉에서 바라다 본 5봉

 

5봉인가? 6봉인가? 기억이 가물 가물...

 

좌측으로 7봉

 

5봉 표지판...뒤로 7봉과 정상이 보인다.

 

주왕산 쪽 조망...정확한 봉우리 위치는 모른다.

 

6봉과 7봉이 보인다.
5봉 인증

 

6봉
6봉 인증
다시 바데산과 동대산 향로봉 내연산의 조망이 보인다.

 

7봉

 

7봉으로 향하는 도중 지나온 길 3,4,5,6봉.
6봉에서 7봉으로 가는 바윗길...아찔하다.

 

7봉으로 가면서 바라다 본 지나온 봉우리들 4,5봉이 보인다.

 

7봉 표지판.

 

인증샷

 

돌 마타리 (그런데 사진의 촛점이 빗나가 버렸다)
동해바다의 조망...

 

8봉...여기는 암봉이 아니다.

 

높지는 않지만 계속된 암릉길을 지나야만 도착할 수 있는 코스이다.

 

하산길...처음 부터 끝까지 가파른 능선길이 이어진다.
중간 중간 저런 안전 시설물 등 설치가 잘 되어 있다.

 

예전 표시판인듯 하다.

 

중간 중간 페랭이 꽃이 보인다.

 

지나온 길 정상부가 보인다.

 

하산길이 바라다 본 4봉 5봉의 위용.

 

이제 옥계계곡이 가까이 드러나 보인다.

 

드디어 하산 완료...이날 시간 여유가 많아서 4시간 넘게 걸렸다...1시간에 1km...

 

하산했으니 옥계계곡에서 나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