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경기 강원 등산기록/강원도 산행기록

백덕산(100대 명산 강원도 평창/영월 둥산지도)

섬돌7 2017. 1. 15. 18:56

백덕산...


2017년 들어 첫 산행으로 백덕산에 올랐다.

산림청지정 100대 명산으로서는 96번째로 앞으로 4봉만 더 오르면 개인적으로

"산림청지정 100대 명산"은 완등이다.

이날은 그동안 포근한 겨울이 계속되다가 모처럼 강추위가 몰려온 날이 되어서

평창군이 밤새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몹시 추운날이라 완전 중무장을 하고 산행에 나섰으나

대신 산행 도중 바람이 거의 없었고 맑은 하늘에 온종일 햇살이 비쳐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추위를 덜 느끼고,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요즈음 겨울 가뭄이 심해서 강원도의 깊은 산들도 눈이 온지가 오래되어

녹지 않은 잔설만 보였었는데 그 전날 눈발이 2~3mm 정도로 조금 날려서

나무가지에 맺힌 눈꽃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이마져도 오후에는 바람에 다 날려서 볼 수 없었다.


아래는 백덕산 퍼온 자료이다.


높이 1,350m.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서쪽의 사자산(獅子山, 1,120m) 및 사갓봉(1,030m)과 이어진 산계(山系)에 솟아 있으며 

산세는 험한 편이다.

 

북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水系)는 운교리를 지나 동쪽으로 흘러 평창강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법흥리를 지나 무릉리에 이르러 

주천강으로 흘러든다. 북쪽에는 운교리와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 사이를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국도가 내치(內峙)를 통하여 이어지고 있다.

 

서남쪽 기슭에는 중석 광산인 백년광산(百年鑛山)이 있고, 산 중턱에는 고인돌이 있다. 사자산과의 사이에 있는 법흥리에는 신라 때 창건되었던 

흥녕사지(興寧寺址)에 보물 제612호로 지정된 영월흥녕사 증효대사탑비(寧越興寧寺證曉大師塔碑)와 요즈음에 세워진 법흥사(法興寺)가 있다.



백덕산 정상에서의 조망...

개인적으로 백덕산은 수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고, 주변 조망이 빼어난 산도 아닌데,

왜 100대 명산에 포함이 되었는지?????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사자산(1120m), 사갓봉(1020m), 솟때봉(884m) 등이 솟아 있어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은 등 경관이 좋으며, 

평창강(平昌江)과 주천강(酒泉江)의 수계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 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법흥사(法興寺)와 경내에 있는 보물 제613호로 지정된 징효대사보인탑이 유명하다



등반코스 : 문재 - 백덕산정상 - 먹골마을


산행거리 : 약 11KM








백덕산 등반로가 열리는 문재 고개...

여기에서 능선으로 오른다. 들머리가 해발 700m가 넘기 때문에 사실상 고도 차이로 600m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그리 힘든 등반코스는 아니지만, 정상까지 약 6km의 지루한 등반로가 연될된다. 다만 된비알을 할 정도로

힘든 구간은 별로 없고 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막길이고 계속되는 능선길이기는 하지만 울창한 수목으로 인하여 주변 조망은 잘 열리지 않는다.




강원도 지역도 겨울 가뭄이 심해서 한동안 거의 눈이 오지를 않아 잔설만 남아 있었는데

 모처럼 전날 4~5mm 정도 가벼운 눈말이 날려서 나무 가지 사이로 눈꽃이 송글송글 맺혀서 모처럼 겨울설경의 묘미를 보여준다.



백덕산의 서쪽편에 있는 사자산이 조망된다.


햇살이 보이는 지역은 잔설이 다 녹아 있고, 간밤에 내려서 약간 쌓인 눈길도 수많은 산꾼들의 발길에 맨땅이 드러나 보인다.



다시 사자산 조망 우측으로는 청태산도 조망된다.


드디어 사자산과 백덕산과의 삼거리 헬기장에 도착한다. 멀리 흥정산, 계방산이 조망이 된다는데 확실한 위치는 모르겠다.


헬기장 서쪽으로 치악산이 조망된다.


죄측으로 봉복산,흥정산,회령봉,보래봉 중앙으로 풍력발전기가 있는 태기산 우측으로 계방산과 오대산 

그리고 중앙 뒤로 멀리 방태산까지 조망이 된다는데..역시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드디어 백덕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비네소길로의 갈림길로 먹골마을 쪽에서 등산 후 백덕산에 오른 후 삼각형코스로 원점회귀하는 등반로이다.


방림면 마을 풍경이 조망된다.


당재로의 갈림길...이길로 가면 남쪽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반대쪽 영월군 관음사쪽 등반로가 이어진다.


중간에 쉼터도 보이고


드디어 정상이 가까워 진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도 영월쪽 관음사코스와 신선바위코스의 갈림길이 있다.

백덕산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설치된지가 오래되어서 모두 많이 낡아있고 다소 훼손되어 있기도 해서 주의를 요한다.


드디어 정상부의 조망..

멀리 좌측 계방산과 오대산 중앙으로 눈덮인 것이 선자령 그옆으로  고루포기산 우측으로 가리왕산 등이 조망된다는데....역시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른다.


남쪽방향으로 태화산과 아주 멀리 소백산이 조망이 되는데 사진으로는 구별이 안된다.


오대산과 선자령


선자령 풍력발전기를 줌으로 당겨 보았다. 날씨가 아주 좋으면 동해바다도 보일듯 하다.


다시 오대산과 선자령 방향



다시 원주 치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 소백산 방향의 조망.



멀리 동쪽으로 청옥산 중왕산이 보이는듯 한데...역시 정확한 위치는...


삼방산 절개산 쪽..남동쪽으로 조망.



남서쪽 조망..멀리 소백산과 태화산 그 앞으로 송학산 등이 조망되는데...


남쪽 법흥계곡쪽 조망


남서쪽 구봉대산쪽 조망 멀리 희미하게 월악산 영봉도 보인다는데 어디인지는....


다시 서쪽으로 치악산 주능선...


인증샷


다시 주변조망을 다른 각도에서 한바퀴 둘러보고







백덕산 정상이 영월군과 평창군의 경계지점이다.







이제 먹골마을로 하산길입니다...특별히 볼거리가 없어서 더 이상 사진설명은 생략합니다.








중간에 헬기장에 무선기지국...여기서 점심을...


지나온 정상이 보이네요.


하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