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은 내가 사는 대구와 경북의 경산,영천,군위,칠곡의 5개 시군이 에워싸고 있는
동서로 횡단하는 길다란 산줄기이다.
그리고 대구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직장 쉬는 날이면 자주 오르는 편으로
지금까지 갓바위만 5~6번,
비로봉쪽 정상부의 여러 갈래 등반 코스와 사실상 팔공산에 속하는 칠곡 쪽 가산,
대구쪽 환성산 초래봉 등 다른 능선부는
코스별로 10여 차례 이상 오른듯 하다.
팔공산의 등반로가 수십갈래 길이고 워낙 넓고 광범위 하기 때문에 모든 등반로를 다 밟아보려면
앞으로도 몇년은 더 이곳 저곳 올라다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오늘은 경산시 803번 시내 버스를 타고 종점이 선본사에서 내려 능성재로 곧장 오른 후
동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타고 한참 가다 동봉 못미쳐 조암삼거리에서
동화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조암삼거리에서 가까이 동봉이 있었지만 동봉은 이미 여러번 올랐으므로 포기하고(?)
처음 접하는 동화사로의 하산길 등반로를 이용하였다.
팔공산 단풍은 800~1000m 능선에서는 절정이었지만
어느 정도 하산해서 동화사가 있는 500m 지점은 아직 이르러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아래 사찰 쪽은 11월이 되야 본격적으로 단풍구경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팔공산이 워낙 유명한 산이므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사진 위주로 글을 올린다.
귀가는 동화사에서 대구급행1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원점회귀..
경산 803시내버스 종점이 선본사에서 내려 갓바위쪽이 아닌 능성재로 오른 후 동봉 능선을 타고
삿갓봉~신령재를 지나 조암삼거리에서 동화사로 하산함.
산행거리는 대략 8~9km 정도 되는듯 한데
선본사와 동화사 사찰 내부를 여기 저기 들러보는 관계로 총 11km 정도 걸은듯 하다.
집에는 대구 급행1번 버스와 지하철 등 2번 환승으로 귀가함
모든 사진과 지도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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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에 위치한 선본사 입구이다. 고도가 600여미터로
여기에서 부터 고도가 853미터 갓바위까지는 20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다.
반대편 대구 시내쪽에서는 갓바위까지 올라가려면 경산 선본사 보다 높이도 두배이고 거리도 두배이다.
해발 600여미터의 고도에 위치한 경산 선본사...주변 단풍이 아직은 이르다.
갓바위까지 올라가는 중간 중간 여러 암자가 있으며
갓바위 부처님상도 선본사 소속이다.
선본사 뒤로 노적봉(891m)이 보인다.
팔공산 갓바위(관봉 853m)도 보인다. 갓바위까지는 물자를 실어나르는 화물 케이블카가 있다.
왼쪽 갓바위, 오른쪽 노적봉
선본사
사진 위 아래...
선본사에서 능성재로 곧장 오르는 도중 바라다 보이는 갓바위와 노적봉
능성재 갈림길....동쪽으로는 영천 은혜사로 이어지는 능선이고 서북쪽으로는 팔공산 동봉으로 이어지는
장대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능선길의 평균 고도는 1000m에 이른다.
팔공산 골프장과 뒤로 팔공산 정상부가 조망된다.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을 줌으로 당겨보았다...구름사이로 희미하게 정상부의 전파탑이 드러나 보인다.
중앙 삿갓봉 사이로 좌측이 팔공산,
정상부 우측이 신령재쪽 코끼리봉,
코끼리봉 뒤 신령재에서 우측으로 가면 팔공산 북쪽인 치산계곡의 공산폭포쪽으로 등로가 연결된다.
능선 산행을 하다 보니 계속 정상부가 조망이 된다.
이날 시계가 10km 정도로 날씨가 흐리다 보니 대구 시내쪽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참고로 대구 시내 전지역에서 팔공산을 볼 수가 있는...팔공산은 대구의 진산이다.
중간 중간 단풍이 붉게 물들었다.
미역취 꽃인듯 한데 틀릴 수도 있다.
용담...주로 고산지대에서 발견되는 흔한 꽃인데 단 한그루 발견했다.
삿갓봉..동봉과 갓바위 중간지점에 있는 봉우리다.
삿갓봉에서 바라다 본 팔공산 조망...서북방면으로 길게 일자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라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다 비슷비슷하다.
신령재 뒤 암봉이 코끼리봉인듯 한데..이것도 잘 모르겠다. 틀릴 수도 있다.
중간 중간 동화사로의 우회로 갈림길이 있다.
구절초가 흔하게 눈에 뜨인다.
능선길에서 바라다 보이는 단풍..정상부쪽으로 향하는 고도가 올라갈 수록 더욱 더 선연하게 붉은 빛을 띈다.
계속되는 능선에서의 조망...
좌측으로 동봉 중앙 전파탑이 있는 정상부 비로봉 우측으로 군사기지가 있는 공산성봉이 보인다.
동봉 왼쪽으로 희미하게 살짝 서봉도 보인다.
신령재
신령재(도마재) 갈림길(4거리)...여기서 우측인 북쪽으로 진행하면 공산폭포와 치산계곡쪽 수도사로 등로가 연결된다.
이 길도 아직 미답이니 다음 기회에 한번 가봐야 겠다.
조암 삼거리...동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처음 답사하는 산길을 가기 위해서
여기서 동화사로 곧장 하산하기로 한다.
모든 사진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다.
동봉 앞쪽으로 염불봉과 병풍바위가 보인다..그런데 어느것이 병풍바위인지???
동봉이 구름 속에 반쯤 가려져 있다.
구름속에 희미하게 왼쪽으로 동봉 오른쪽으로 비로봉이 얼굴을 내민다.
그 앞으로 염불봉과 병풍바위라는데 정확히 위치는 모르겠다.
조암에서 동화사로의 하산길.
동봉이 희미하게 드러난다 뒤로 비로봉도 구름에 걸려있는 모습이 보이고...
팔공산 단풍의 조망은 10월 18일 기준 정상부가 최고인듯 하다.
하산길에 보이는 염불봉
가파른 하산길
해발 1000m 전후 능선길을 뒤로하고 해발 800m 정도 하산을 했는데 이곳은 이제 단풍이 막 시작이다.
해발 700m 지점인데 옛 절터의 흔적이 보인다.
절터의 흔적
동화사가 보인다.
꽃향유
아래 퍼온 자료.
팔공산 동화사 퍼 온 자료.
아래 동화사의 사진 설명은 생략한다.
모든 사진과 지도 클릭하면 더 큰 이미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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