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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대한민국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명소

섬돌7 2015. 12. 7. 10:12

간절곶은 여러번 다녀왔다...

해맞이공원으로 유명해지기 전에도 무심코 지난 적이 있었고, 수년간 산악회를 따라다니다 보니

산행 도중 잠시 들르는 코스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동해바닷가가 보고 싶다는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드라이브 하면서 잠시 다녀왔다.

 

간절곳이 우리나라에서 도서지방인 울릉도를 제외하고 제일 먼저 해가 뜬다고 하는데

지도상에서 보면 포항 호미곳이 20여키로 미터 더 동쪽해안이다. 그러데 외 간절곳이?....

일조표를 보아도 일출시간이 간절곳이 1분 이상 빠르다.

그 해답은 지구가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해가 정동향 쪽에서 뜨는 것이 아니고 겨울 동지 무렵에는 약간 동남쪽에서 해가 뜨는 일출방향 각도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간절곳...퍼 온 자료이다

 

간절곶

이길곶, 간절갑, 간절포

艮絶串

 

시대 현대/현대

유형 지명/지명

별칭 이길곶, 간절갑, 간절포

분야 지리/자연지리

요약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있는 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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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간절곶은 국립천문대와 새천년준비위원회가 한반도에서 새천년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발표되었다. 간절곶은 육지에서 정동진이나

 포항 호미곶, 부산 해운대 등지보다 1분 이상 일출이 빠른데, 200011일에는 오전 73126초에 해가 떴다.

[명칭 유래]

 

간절은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과일을 따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뾰족하고 긴 장대를 가리키는 간짓대처럼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곶은 육지가 바다로 돌출해 있는 부분을 의미하므로 간절곶으로 부르게 되었다. 조선 초기에는 넓고 길다는 의미를 가진 이길곶으로 불리기도 하였고,

조선지지자료에는 간절포로 기록되어 있다.

이길(爾吉)은 지금의 간절곶 일대에 설치되었던 이길봉대(爾吉烽臺)라는 봉수대의 명칭에서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나라의 기운을 억누르기 위해 간절갑(艮絶岬)으로 바꾸어 불렀으며, 이는 1918년에 제작된 조선오만분일지형도(朝鮮五万分一地形圖)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간절갑으로 불리다가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조성계획에 따라 간절곶으로 불리고 있다.

 

[자연환경]

 

동경 1292150, 북위 352120초 지점에 위치한 간절곶은 부산의 남항에서 동북 방향으로 약 39지점에 있으며

육지에서 바다로 돌출된 지역이다. 곶의 서쪽에서 봉화산 산줄기가 동쪽으로 완경사를 이루다가 간절곶에 이르면 매우 평탄한 지형을 형성한다.

 주변 평지에서는 밭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북쪽의 진하에서 남쪽의 기장에 이르기까지 지형의 기복이 거의 없고 해발고도가 200m 이하인 구릉성 산지와 해안단구의 평탄면이

연속적으로 분포한다. 해안가는 바위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안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절벽이 나타나는데 반해,

간절곶에서는 해안절벽을 보기 어렵다. 간절곶 주변은 난류와 한류가 혼합되는 구역으로, 수온은 4월이 가장 낮고 8월에 가장 높다.

 

[현황]

 

한반도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매년 간절곶을 찾는 인파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일출 여행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일찍 뜨는 곳은 독도이지만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의미를 지닌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라는 말도 전해진다.

2000년에 세워진 간절곶 표지석에는 이곳을 찾은 분과 그 후손은 새천년에 영원히 번성할 것입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매년 1231일부터 그 다음날인 11일까지 간절곶 해맞이축제가 개최된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인 소망우체통이 설치되어 있는데, 우체통의 높이는 5m에 달하고 너비는 2.4m이다. 신라시대의 충신인 박제상 부인과 그의 딸을 추념하는 모녀상과 새천년을 기념하여 건립한 새천년 기념비 등이 있다.

 

이곳에는 1920326일에 등대가 설치된 이후, 2001년에 높이 17m의 등대가 새롭게 설치되었다. 간절곶등대는

백색 팔각형의 본체에 10각형으로 된 전통 한옥형태인데, 동으로 만든 기와지붕을 얹어 전망대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등대 옆으로는 간절곶항로표지관리소가 자리한다.

 

간절곶으로 연결되는 해안길의 명칭은 한반도의 새해를 여는 간절곶의 명칭과 해맞이를 통해 소망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포함하는 간절곶 소망길로 정해졌다. 한편 간절곶의 서쪽을 통과하는 국도 31호선의 도로명은 해맞이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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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바다, 섬을 품다(박상건, 이지북, 2011)

한국지명유래집경상편(국토지리정보원, 2011)

한국 남동해 간절곶 주변해역의 열염구조와 시공간적 변동 특성(추효상·장덕종, 해양환경안전학회지20-5, 2014)

조선시대 동해안지역 연변봉수에 관한 연구(이철영·김성철, 건축역사연구17-2, 2008)

진하-일광 지역의 해안단구(최성자, 자원환경지질36-3, 2003)

朝鮮五万分一地形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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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유명한 곳이라 보충설명 없이 올린다.

간절곳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조그마한 참조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