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의 공원 수성구 두리봉,무학산 트래킹.

 

 

분지형태로 되어 있는 대구 시내에는 구릉형태의 낮은 산(언덕)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 시내 중심가 수성구에 위치해 있는

 두리봉과 무학산에 올랐다 해발 고도가 220미터 정도 밖에 안되고

산행기점에서의 부터 도는 150미터도 채 안되는

산으로 부르기는 좀  어색한 낮은 구릉(언덕) 형태의 도심공원의 숲이다.

두리봉과 무학산은 비교적 넓은 숲을 가진 구릉으로 

여러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숲길 둘레로 수십군데 샛길이 있으므로

마을 주변 사람들은 어느곳에서 올라도 되는 멋진 뒷산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 체력단련용 운동시설과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는 쉼터이기도 하다.

 (모든 사진 클릭하면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발지점인 경북고등학교앞으로 뒤로 두리봉이 보인다.

 

두리봉, 무학산 지도(다음지도 캡쳐)

빨간 줄 방향으로 트랙킹을 하였는데 중간 중간 다른 샛길을 더듬어 본 관계로

6~7km 정도 걸은것 같다.

 

두리봉 초입..여기서 10여분 정도면 꼭지점에 도착할 수 있다.

늦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중간 중간 농작물 재배지의 흔적이 보인다.

 

낙엽 숲길

 

두리봉에서 바라다 본 대구 시가지(범어동 쪽) 조망

 

드디어 두리봉..표지석은 없고 쉼터만

(사실상 정상부쪽 언덕은 군부대가 있어서 접근 불가)

 

 

숲에 야생동물들이 많다..사진의 까마귀 말고

까치,참새,꿩,고라니를 트랙킹 도중 발견하였다.

 

 

멀리 새로 건설중인 야구장이 보인다..좌측 뒤로 내가 사는 집도 보이네요.

 

저기 멋있게 생긴 건축물은 공짜로 밥도 먹여주고 잠도 재워주는 곳이다.

그 대신 마음대로 나갈수는 없다나?..대구구치소 건물...

 

숲길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다.

 

사진에 보이는 등반로 말고도 수많은 샛길이 더 있다.

 

잘 정비된 등반로

 

대구 중심가 범어네거리에 있다는 55층, 대구에서 제일 높다는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 두산XXXX아파트 단지...

난 언제 저런 곳에서 살아보지?...~ㅎ

 

사실상 두리봉 정상부에 위치한 군부대...바짝 아래의 황금동 유래의 표지판.

 

두리봉 삼각점인 산불감치초소쪽에서 바라다 본 팔공산(1192m) 정상부

저기를 몇번 올랐었는데 정상부 쪽은 안가본지 3년 되었다

대신 팔공산 다른 코스들은 부지런히 다니고 있지만 ...

 

두리봉 뒤로 팔공산

 

위치(방향)으로 보아서 용지봉인듯 한데...잘 모르겠다.

 

중간 중간 설치되어 있는 체육공원

 

월드컵 경기장..희미하지만 뒤로 팔공산과 환성산 등이 보인다.

 

나뭇가지 사이로 산성산과 앞산이 잠시 드러나 보인다.

 

 

산불감시 초소

 

범물쪽 아파트의 숲

 

범물동과 뒤로 대덕산인지? 용지봉인지???? 둘중 하나는 분명하다.

 

 

중간 중간 갈림길 마다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황룡사

 

 

황룡사 맞은편 카페로 건물이 도색하지 않은 철판으로 되어 있는데

녹이 슬어 있는 모습이(일부러 그랬거나, 도장이 필요 없는 특수 철판인 후판도 있다) 이채롭다.

 

두리봉 트랙킹은 끝나고 도로를 가로 질러 무학산으로 향한다.

 

중간 중간 보이는 군 시설물(참호)

옛 5~60년대 유물로 현대전인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듯 하다.

 

잘 정비된 등반로..역시 이정표 표시는 잘 되어 있다.

 

 

고도 600여미터의 삼성산과 앞산이 조망된다.

 

찻집도 있고..당연히 술도 안주도 팔겠지???

막걸리 한잔 할려다가...가만히 생각하니 내가 술도 담배도 전혀 안한다.

 

운동시설 일부는 우천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천막으로 도포되어 있다.

 

도심의 숲길 공원이다 보니 쉼터 정자도 여기 저기 눈에 띈다.

 

건너편 삼불감시초소(지나온 길)

 

두리봉 정상부 뒤로 환성산(811m)과 낙타봉 초래봉(635m)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저기도 2~3년 전 모두 다 올랐었는데...

 

저기서 역기를 몇번 들었는데... 나이탓인지 이젠 힘이 벅차다.

 

다시 무학산 정상부(?)로

 

갈림길 중간 중간 벤치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무학산 표지석 (겨우 ...203m...숲 사이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주변의 고층아파트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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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햇살이 빛나는 하산길(뭐 거리는 수백미터 밖에 안되지만)

 

 

경북고등학교 앞 원점회귀..여기서 버스타고 또 지하철을 갈아타고 내 집으로 고고싱(30분 걸림)

아래는 두리봉 소개의 퍼 온 글

두리봉 정상은 군사시설로 접근이 안되어 산 허리로 우회길을 만들어 놓았다. 정상에서 50m 정도 거리까지 접근 가능하며 표식이나 조망도 없다.
무학산 정상은 조망은 없고 조그마한 단풍나무 옆에 약 60cm정도 크기의 정상석이 있다. 벤치 몇 개와 평상도 있음.

산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 범어산은 등로가 반들반들하고 두리봉과 무학산도 등로가 좋다.
범어산은 동네 산 답게 산길이 무지하게 많은 반면 이정표는 몇 개 없어 처음 가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내려가기가 힘들겠다.
네이버지도도 다음지도도 범어산 부근에서는 등고선이 보여지지 않아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다음지도가 무학산(225m)이라 표시한 곳은 무학산이 아니라 두리봉 삼각점봉이다. 대구448 삼각점이 있는 데(35.83538, 128.64617. 206.36m) 산불감시 CCTV 초소가 있고 휴게시설과 운동기구가 있어 노인 분들이 많이 있다.삼각점은 초소 아래 잡초에 가려 모르면 못찾는다.
범어공원 내의 범어산 삼각점(대구319. 35.8463860, 128.6295261, 132.80m)도 무명봉 북쪽에 있는 데 등산길에서 벗어난 풀속에 묻혀 있어 모르면 절대 못찾는다. 상당부분 노후화 되어 있어 판독도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