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용산은 내가 살고 있는 대구에서 가까운 성주군에 있는 산이다.
산 정성 주변을 독용산성으로 에워싸고 있는 산으로
합천,김천,성주에 위치한 국립공원 가야산 정상에서 직선거리로 9km 정도
북쪽에 있는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이다.
처음에는 등산으로 시여골에서 출발하여 독용산에 오르려고 했었는데
이날 날씨가 좋지 않아(핑게) 그냥 독용산성이 위치한 8부 능선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는 터라 임도로 상부 주차장 까지 올라
복원된 독용산성과 독용산 정상만 오르고 되돌아 왔다.
독용산성에 대한 퍼 온 자료와 사진 그리고 간단한 안내 글만 올린다.
아래는 독용산과 독용산성 등산 지도이다.
아래는 독용산과 독용산성 퍼 온 자료이다.
높이 : 955.5m
위치 :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특징, 볼거리
가천면 금봉리와 금수면 봉두 무학 영천리에 걸쳐 있는 독용산은 백두대간에 있는 대덕산에서 동남으로 갈라진 지맥이 수도산과 단지봉을 거쳐 가야산으로 이어지기 직전 북쪽으로 가지를 친 엽맥이 석항령을 넘어 석항산 형제봉을 지나 성주군에 우뚝 솟은 역사적인 명산이다.
특히, 독용산은 대가천과 포천계곡의 물을 이어 흐르는 화죽천을 가름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가천면의 산간평야를 지키는 수문장의 모습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왠만한 국립공원보다 더 좋은 천연림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독용산은 당당한 산세와 위용에도 지금까지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등산로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도 넝쿨이 얽혀있는 원시림으로도 유명하다.
조선 19대 숙종 때 목사 이시현이 축조한 독용산성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주,고령,합천,거창등 네 고을의 병기고로서도 명성이 높았고 현재는 능선에 동문과 남문 및 석상일부가 남아 있어, 여러 가지 산행의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독용산성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에 위치한 독용산성은 둘레는 7.7km(높이 2.5m, 폭 1.5m)에 이르며, 산성내 면적은 무려 117만5천여㎡(35만5천여평)이나 된다. 산성내 수원이 풍부하고 활용공간이 넓어 장기 전투에 대비하여 만들어진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으로 영남지방에 구축한 산성중 가장 큰 규모이다. 그리고 성의 축조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1,500년전 성산 가야 때 쌓은 것으로 추측되며 임진왜란을 피하던 중 발견되었다고 한다.
조선 숙종 원년(1675년) 관찰사 정중휘가 개축하여, 동서남북 7개 포루, 아치형의 동문, 수구문, 남소문 등이 있었으며, 동서군량고가 있어 성주, 합천, 거창의 군량미도 보관하였다.
주차장에서 30분 남짓 걸어 올라가면 동문을 만날 수 있다. 무너진 성벽과 성문만 남아있던 것을 최근에 복원한 것. 동문 오른편으로 길게 뻗어난 성벽을 '치'(雉)라고 부른다. 독용산성에는 이런 '치'가 동문과 남문 쪽 두 군데 있다. 적의 침입을 미리 알기 위한 망루가 있는 곳이다. 치를 따라 동문 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성벽 아래는 벼랑이나 마찬가지다. 아찔하다.
독용산성(퍼온 글)
이 성은 가야산의 동북쪽에 위치한 독용산을 중심으로 해발 800m의 능선을 따라 축조된 포곡식 산성이다. 성벽의 둘레는 7.7km에 이르고, 성벽의 높이는 2~3m인데 2/3정도는 붕괴되었다. 성의 시설로는 사방에 4개소의 문지와 동·남에 3개소의 암문지가 있고, 계곡에 1개소의 수구가 남아 있다. 성내에는 객사지, 군기고지, 창고지, 안국사지 등의 건물 터와 4개소의 연못, 2개소의 샘이 남아 있고, 조선 후기에 건립된 4기의 선정비도 남아 있다. 이 성은 성 안에서 채집된 토기편으로 보아 가야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후 오랫동안 방치되어 오다가 조선중기에 이르러 크게 중수되었으며, 임진왜란 이후에는 경상도병마절도사에 딸린 병영이 있었다. 해방 전후 부터 약 40호의 민가가 마을을 이루고 있었지만, 1960년대에 모두 철거되었다
독용산(퍼온 글)
가천면 금봉리와 금수면 봉두 무학 영천리에 걸쳐 있는 독용산은 백두대간에 있는 대덕산에서 동남으로 갈라진 지맥이 수도산과 단지봉을 거쳐 가야산으로 이어지기 직전 북쪽으로 가지를 친 엽맥이 석항령을 넘어 석항산 형제봉을 지나 성주군에 우뚝 솟은 역사적인 명산이다. 특히, 독용산은 대가천과 포천계곡의 물을 이어 흐르는 화죽천을 가름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가천면의 산간평야를 지키는 수문장의 모습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왠만한 국립공원보다 더 좋은 천연림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독용산은 당당한 산세와 위용에도 지금까지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등산로에서 한 발자국만 벗어나도 넝쿨이 얽혀있는 원시림으로도 유명하다. 조선 19대 숙종 때 목사 이시현이 축조한 독용산성을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주,고령,합천,거창등 네 고을의 병기고로서도 명성이 높았고 현재는 능선에 동문과 남문 및 석상일부가 남아 있어, 여러 가지 산행의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독용산 지명의 유래는 산성의 위치가 시여골 위쪽에 있어서 '웃시골'이라 불리다가 경계를 위해 나무를 베어 벌거벗은 산이 된 후 '벗시골'이라 불렸다고 한다. 대머리 독(禿)으로 쓰여져 지금의 독용산(禿用山)으로 이름 지어진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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