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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어사

섬돌7 2015. 4. 17. 17:45

오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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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사(吾魚寺)는 경상북도 포항시 운제산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1]

위치[편집]

건립시기는 신라 진평왕 때라고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雲梯山)에 있는 절로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하여 항사사(恒沙寺)라 하였다.

포항에서 큰 사찰이라 보경사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절이다. 운제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넒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어지 중심으로 오어사 입구 쪽에는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1]

전해오는 이야기[편집]

신라 때 혜공(惠空)이 이 절에 머물렀는데, 원효(元曉)가 혜공을 찾아와서 저술에 대한 자문을 구하였다고 한다. 한편 원효와 혜공이 함께 계곡에서 고기를 잡아먹다가 두 마리 고기를 보고 서로 자기 고기라고 했다고하여 '오어사(吾魚寺)'라고 하였다는 설화가 전하는데 조선 영조 12년(1736) 소실되었다가 18년(1742)에 치철(致哲)이 중수하였다.

창건 이후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적에 의하면 자장(慈藏)과 혜공·원효·의상(義湘)의 네 조사(祖師)가 이 절과 큰 인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절의 북쪽에 자장암과 혜공암, 남쪽 원효암, 서쪽에 의상암 등의 수행처가 있었으므로 이들 네 조사의 행적과 연관짓고 있다.

절벽위를 올라다니며 이곳에서 수도하던 스님들은 계곡의 구름을 사다리삼아 이산 저산을 오갈 수 있었다 해서 이름붙였다는 산이름이다. 현재는 산이름처럼 ‘운제’(구름 雲, 사다리 梯)는 없고 밧줄이 놓여져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나한전(羅漢殿)·설선당(說禪堂)·칠성각·산령각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을 제외한 당우들은 모두 최근에 건립된 것이다.

현존하는 부속암자로는 자장암과 원효암이 있으며, 오어사 앞의 저수지와 홍계폭포, 기암절벽 등의 경치는 일품으로 꼽고 있다.[1][2]

유적 및 유물[편집]

주요 전각으로는 대웅전 외에도 응전전, 삼성삭, 산령각, 범종각, 일주문과 유물전시관 및 요사채 등이 있다. 사찰에는 원효의 것으로 알려진 삿갓과 고려 고종 3년(1216)에 제작된 동종(銅鐘)과 등이 현존하고 있다. 삿갓은 지극히 정교하게 만들어졌는데 높이는 1척이고 지름은 약 1.5척이다. 뒷부분은 거의 삭아버렸지만 겹겹으로 붙인 한지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삿갓은 마치 실오라기 같은 풀뿌리를 소재로 하여 짠 보기 드문 것이다.

경북문화재자료 제 88호로 지정된 중요 목조문화재로서 1300년 전 신라시대에 종이와 실로 연결해서 만든 것으로 안에 솜을 넣고 겉에는 풀뿌리로 엮어서 만든 지혜가 엿보이는데 대웅전 안에 보관되어 있다.

동종은 보물 1280호로 지정되어 있는 고려 고종(1216) 때 제작된 높이 96㎝의 유물이다. S자형으로 굴곡을 이룬 용뉴(龍鈕)는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가는 목에는 비늘과 갈기가 매우 정교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용의 이마 위로 솟아난 뿔이 앞뒤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 독특하다.

용의 입안과 오른발 위로는 보주가 표현되었는데, 특히 발 위의 보주는 칠보문(七寶文)처럼 투각 장식되었다. 음통 위로는 작은 보주가 둘러져 장식되었으며 연당초문이 장식된 음통 위로 마치 새 깃털 같은 용뉴의 갈기가 부조되었다. 명문은 동화사(桐華寺) 스님들이 공동으로 발원하여 삼백근의 중량을 들여 오어사에서 정우(貞祐) 4년(1216)에 대장(大匠) 순광(順光)이 만들었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보존 상태가 완전하면서도 양식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몸체에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명문을 지니고 있어 고려시대 후기 범종 연구의 새로운 자료로서 높이 평가된다. 특히 조선 봉선사종(奉先寺鐘, 1469년)에서 볼 수 있는 ‘육자광명진언’의 원류를 이 오어사종과 같은 고려 13세기 종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 더 없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3]

이 밖에도 절내에는 불계비문(佛畫碑文)·염불계비문(念佛畫碑文)·운제산단월발원비문(雲梯山檀越發願碑文) 등과 부도가 있다. 이외에도 자장암 삼성각 내외부 · 산령각 내외부 · 진신사리탑이 있고 원효대사 수저를 비롯해 법화경 4점, 오어사 사적지 2점, 대웅전 상량문 등 모두 20여 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1]


오어지

오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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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에 있는 연못으로 냉천의 지류인 신광천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하였다는 오어사가 있다.

위치[편집]

포스코 산업단지에서 남쪽으로 가다보면 해발 482m인 운제산에 오어사(吾魚寺)와 39만6천694㎡(약 12만 평)의 오어지(吾魚池)가 있다. 이곳에는 자장암과 대왕바위가 있는데 자장암은 신라 때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암자로 특히 자장암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운제산에 둘러싸인 오어사와 가을 햇빛에 반사된 오어지의 금빛 물살이 형형색색의 단풍과 조화돼 비경을 이룬다.

역사[편집]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579-632)때 자장율사가 지은 사찰로 신라 정신을 이끈 원효·혜공·의상·자장 등 사성(四聖)이 머물렀던 천년 고찰이다.

운제산 북쪽에는 주변의 비경도 뛰어나 자장암, 그 아래 혜공암, 서쪽에 의상암, 남쪽에 원효암이 있었다. 4개의 암자가 있었는데 지금은 원효암과 자장암만이 1천여 년 세월을 지켜내고 있다.

현재의 오어지(池)는 운제산 계곡을 막아 만들어졌지만 원래 저수지 자리에 오어사가 있었다고 한다. 오어사가 옮겨진 뒤 초기에는 길이 없어서 배를 타고 오어사를 왕래할 수밖에 없었다.

1995년 11월 6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지 상류 준설작업 중 굴착기 기사에 의해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국보급 범종이 발견됐다. 지금은 오어사에 상설 전시중에 있다.

오어지는 수량이 그리 많지않아 1986년에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기도 했고 2009년 7월 7일 이 저수지가 오랜 가뭄으로 13만에 바닥을 다시 드러낸 적도 있다.[1] 2010년 4월 30일에는 민간봉사단체인 상수원보호구역지킴이와 공무원, 청원경찰, 공익근무요원 등 100여 명이 이 저수지의 세월교에서 항사리 마을까지 환경정비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2]

전해오는 이야기[편집]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법력으로 개천의 물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한 전설. 즉, 불력을 시험하기 위해 물고기를 먹은 후 생환하는 시험을 한 결과, 한 마리는 물속 깊이 유유히 사라졌고 다른 한 마리는 물 위에 놀고 있었다. 이에 두 스님은 물 위에 있는 고기를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전설은 고승이 자신을 뽐내기보다 서로 자신을 낮추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를 지칭하는 '오(吾)'와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지,오어사라 하였다고 한다.

또한 물고기를 잡아 한 마리씩 삼키고 변을 보았는데 한 마리가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 것을 보고 서로 자기 고기라고 해서 나를 뜻하는 나 오(吾)와 고기를 뜻하는 물고기 어(魚)를 붙여 이름지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아래는 오어 소개 신문기사 스크랩

 

 

천년 고찰 ‘오어사’의 가을정취에 흠뻑

출렁다리, 원효암, 자장암 등 단풍철 맞아 관광객 발길 몰려

 


 

도심과 멀지 않은 곳이지만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과 대송면에 걸쳐있는 운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오어사(吾魚寺)가 그 곳. ‘나 오(吾)’자와 ‘물고기 어(魚)’자를 쓰는 오어사는 원효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를 하다 먹은 물고기를 살리는 법력을 겨루는 도중 물고기 한 마리가 거슬러 올라오자 이것을 두고 서로 자신의 물고기라 했던 데서 절의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세워진 절로 원효, 자장, 혜공, 의상 등 당대의 고승들이 수도를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절 주변에 있는 원효암, 자장암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오어사의 가장 큰 매력은 ‘오어지’라는 연못이 절을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어울림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잔잔한 연못은 맑은 날이면 산 그림자가 그대로 비치며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 2009년에는 포항시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못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원효교’를 만들었는데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오어사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다리를 건너 나오는 숲길 산책로는 짧지만 오어사와 절을 감싸고 있는 오어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산책로를 지나 숲속에 자리 잡은 원효암과 운제산 꼭대기 바위에 있는 자장암의 절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오어사 주차장에서부터 난 등산로를 따라 10분 가량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자장암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위치해 그 자체로도 독특하지만 자장암에서 내려다보는 오어사와 연못의 경치는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자장암을 보고 내려와 오어사 경내에 들어서면 한옥 형식의 오어사 유물 전시관을 볼 수 있다. 전시관에는 원효대사가 사용했다는 삿갓과 수저, 오어사 대웅전 상량문 등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전시된 유물 중에는 지난 1995년 오어지를 준설하다 800여년 만에 발견된 높이 92㎝, 둘레 180㎝ 크기의 동종도 있다. 이 동종은 신라시대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것으로 보물 제 1280호로 지정됐으며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등산객이라면 자장암을 지나 운제산 정상, 대왕바위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걸으며 신록이 우거진 주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운제산은 해발 482m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며 원효코스, 혜공코스, 대왕암코스 등 여러 등산코스가 마련돼 있어 사시사철 연인과 가족 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운제산 오어사’는 지난 2010년 호미곶 일출, 포스코 야경, 내연산 12폭포 등과 함께 ‘포항 12경’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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