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도가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로 가까운 곳이라 지인들과 번개산행으로 함께 하였다.
창선도 연태산(338M)~속금산(357M)~대방산(408M)을 연결하는 연대산행으로 중간 중간
무명 봉우리가 몇개 더 있어 고도는 높지 않지만 계속 2~300m 높이를 3번, 1~200m 높이를 4~5회 정도
오르내리는 코스다 보니 사실 해발 700m지점 산청 중산리에서 1915m인 지리산 천왕봉 올라가는 것 보다
더 오르막길을 걸었다고 할 수 있다.
생각보다 몹시 힘이 들었던 번개산행이었다고나 할까?....
퍼온 글
아름다운 남해의 보물섬 창선도 대방산....
대방산은 남해군 창선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주산으로 창선을 대표하는 산이다.
이 산을 정점으로 국사봉, 속금산, 금오산,
연태산 등이 한 능선으로 연결되어 북으로 뻗어간다.
이 산줄기는 결국 창선을 동서로 가르며 섬 중앙을 지나면서 남북으로 이어지는 셈인데
남해군에서 이 산릉을 연결하는
약 15km의 「창선일주 등산로」를 새로 개설했다. 지금의 창선도는 다리 하나로 남해군에 속한 창선면이지만,
1906년 행정구역이 통폐합되기 이전에는 진주에 속한 지역이었다.
창선도는 고려 때부터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말목장으로 국마(國馬)를 키우던 곳이다.
이 말목장이 있었던 곳이 대방산 자락으로 지금의 운대암 뒤편 얕은 구릉지대로 추정된다.
당시 말목장의 감목관으로 온 사람들의 선정비, 영세불망비 등이 현재 창선면사무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도
알 수가 있다.
남해와 사천시를 연결하는 해상복합접속교인 이 다리는 총연장 3.4km로 늑도, 초양도, 모개도를 연결하여
2003.4.28 개통된
단항교, 창선교, 늑도교, 초양교, 삼천포대교 등 5개의 다리로 연결된 한려해상국립공원 최고의 명물이다.
□ 산행코스 : 단항사거리~연태산~율도고개~속금산~국사봉~대방산~
봉수대~운대암~상죽리(도상거리15km(6시간30분)
이날 운무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조망할 수 없었다..위 아래는 퍼온 사진자료임
아래부터 내가 찍은 사진자료이고 부연설명 없이 산행 순서대로 올립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슴
창선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대방산...
정상에는 향토유적인 대방산 봉수대가 있고 남쪽에는 금산이,
북쪽으로는 사천의 각산이 바라보이고 동쪽에는 남해의 넓은 바다가 펼쳐지며
서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망운산이 보인다.
아래로 펼쳐진 앵강만은 남해안의 황금어장이다.
섬 속의 섬 창선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한폭의 그림같은 조망과 더불어 대방산에는 8경이 전해지고 있는데.
제1경 망경암지, 제2경 칠성암, 제3경 삼선암(단홍문 또는 구멍바위), 제4경 좌선대, 제5경 참선대,
제6경 좌선굴, 제7경 대장암(중생바위), 제8경 벼락재가 그것이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이제는 모두 육지와 연결된 다리를 통해 섬이라기보다 육지와 더 가까워진
거제도와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남해도....
지금은 마늘이 특산물로 알려졌지만 본래 남해는 유자, 치자, 비자가 많은 삼다(三多) 또는 삼자의 섬이요,거지, 도둑, 문맹인이 없는 삼무(三無)의 고장이며, 삼치(멸치, 갈치, 삼치)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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