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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기행

섬돌7 2011. 6. 18. 00:22

소록도는 지금까지 10여번 다녀온듯 하다....처음으로 블러그에 사진기록을 남긴다.


전남 고흥의 소록도는 고흥반도의 서쪽 끝인 녹동항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섬이다.

일제시대부터 이 섬에 흔히 나병이라고 알려진 한센병 환자들을 수용, 치료하는 병원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곳이다. 그러나 소록도는 울창한 숲과 시원한 해변을 지닌 아주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져 있다.

소록이라는 섬의 이름도 작은 사슴이라는 뜻이다. 소록도를 한번 다녀온 사람이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이 소록도를 꼽는다. 
소록도 여행객은 일부 의료 관련 시설은 볼 수 없지만, 나머지 소록도를 모두 볼 수 있다.

섬에는 환자들이 조성해 놓은 중앙공원과 생활자료관 등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이 소록도로 들어가려면 녹동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 정도만 가면 된다. 
섬 내에서는 그냥 걸어다니면 된다. 소록도는 서울 여의도의 약 1.5배 정도의 크기로 천천히 걸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