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산은 2010년도에 한번 오른 적이 있으며, 주변의 산들 그러니까 현성산, 황석산,거망산,월봉산 그리고 덕유산 주능선 까지 거의 다 올랐었는데 기백산만 주변 산들에서 멀리 바라만 보았을 뿐 한번도 오른 적이 없어서 도전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내 무릅이 예전 같이 성하지를 않아서 장거리 산행은 무리이고 최단거리 코스를 검색해 보니 금원산과 기백산 중간 능선인 해발 1220m지점 까지 임도가 놓여있고 이 임도를 이용하면 원점회귀로 두 산을 오르는데 8km도 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도 차이도 불과 130m도 되지 않아서 이 임도를 이용해서 올랐다.(그냥 트래킹 코스이다) 하지만 이 임도가 매우 험하고 길도 좁아서 마주오는 차량을 발견하면 서로 비껴가기도 몹시 힘든 곳이라 이 임도를 이용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