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현성산을 5월 8일 황사 먼지가 자욱한 날 올랐고 뒤늦게 블로그에 포스팅 한다. 10여년 전 현성산과 금원산의 연계산행을 계획한 적이 있었는데 그만 들머리를 잘 못 진입하는 바람에 현성산은 우회하고 덕분에 가볍게(?) 금원산만 오른 적이 있었다. 그 후 쭉 현성산의 존재를 잊고 있다가 10여년 만에 다시 현성산에 오르기에 이르렀다. 예전에는 현성산이 온통 바위투성이 암릉코스라 위험구간이 곳곳에 많아서 등반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하였는데,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은 현성산 등산로에 목재 데크 안전시설, 계단 등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이제는 초등학생도 손 쉽게 오를 수 있으면서도 암릉의 아찔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산으로 보통 금원산과 연계산행을 많이 하는데, 현성산만 등반한다면 거리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