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과 정동진역에 다녀왔습니다.
간단히 퍼온 글 자료 외에 특별한 설명 없이 사진만 올립니다.
대관령 양떼목장.(퍼온 글입니다.)
설립자 인사말
숨가쁘게 뛰어오던 길을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정말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제가 37살이었던 1988년 여름날이었죠. 이곳에 터를 잡고 목장을 일구기 시작한 것이…
그 당시 개념조차 없었던 ‘관광목장’을 대한민국 최초로 만들어 보겠다고 서울에서 잘 다니고 있던 직장에 용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 곳,
대관령으로 내려왔어요.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반대를 했었죠. 무슨 허튼 짓 이냐고. 하지만 내 맘이 이미 정해졌는데 누군들 막을 수 있었겠어요?
처음 이곳에 내려왔을 때는 워낙 외딴 곳이라서 전기는 물론 수도 시설도 없었죠.
매일 밤 촛불을 켜고 생활하고 개울가에서 물을 길어다 먹어야만 했을 정도로 열악했어요.
그리고 목장을 하려면 축사도 지어야하고, 이것저것 만들기도 해야 하는데… 제가 뭘 알아야죠. 그래서 틈틈이 공사판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망치질부터 벽돌 쌓는 것 까지… 이것저것 열심히 배우고 목장에 돌아와서는 배웠던 기술들을 활용해서 양들이 머물 축사도 짓고, 우리 가족이 살 집도 만들고…
‘관광목장’이라는 꿈을 향해 그렇게 한 발 한 발 내딛었답니다.
그렇게 산짐승처럼 살면서 목장만 가꾸기를 어언 15년. 그 정도 되니 제가 머릿속으로 그려오던 목장의 모습이 어느 정도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2~3년이 지나자 목장이 아름답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얼마나 기쁘던지… 아직도 설렌답니다.
이제는 제법 알려진 목장이 되었고, 37살부터 꿈 꿔왔던 꿈이 어느 정도 실현된 것 같아요. 아직 미흡한 점들이 많아서 아직 장갑을 벗지 못하고 있지만요…
이곳은 제 청춘과 땀방울 그리고 혼이 어우러져 가꾸어진 대관령양떼목장입니다.
이곳에서 가족, 연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아름다운 추억이 커지면 커질수록 제 기쁨도 커져가니까요…
대표 올림
정동진역(퍼온 글)
1962년 11월6일 검은 연기와 함께 증기기관차는 정동진나루를 가로질러 바닷가 작은 마을에 기적소리와 함께 도착했습니다. 당시 마을 사람들은 기차가 정차 한다는 것에대해 지금에 느끼는 만족감 이상으로 기뻐했습니다. 그 사건은 마을의 경사이자 장차 다가올 신드롬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11월8일 작고 아담한 역사는 신축 준공되었고, 여객과 화물수송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30여년이 지나는동안 정동진역은 소박한 소시민들의 웃음과 슬픔, 만남과 이별의 무대가되었고, 아름다운 바닷가와 주변의 비경이 어우러져 테마여행지로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정동진역 일원은 서울의 광화문에서 볼때 정 동쪽에 위치 한다하여 이름지어졌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몇년전 까
지만해도 이지역은 강릉 광업소등 많은 탄광이 밀집해 있던 지역으로, 한때 인구가 5천명에 이르렀으나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으로 10여년만에 인구 2천명도 안되는 조그마한 어촌으로 변했고, 수입원은 농업과 어업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던중 "모래시계"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철도청(당시)에서는 해돋이 열차를 운행하여 여섯시간이걸리는 꿈같은일출여행을 선도했으며, 청량리, 부산, 동대구, 대전, 광주, 전주, 의정부, 춘천등등 전국의 모든역에서 정동진을 여행하는 관광열차의 행렬로 정동진역은 전국에서 제일 활기넘치는역으로 변모했습니다. 또한 수학여행단 및 각여행사는 정동진, 강릉,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해 기존의 관광코스에 식상해 있던 여행자들에게 활력을 주었고, 정동진마을은 물론이고, 주변의 여러도시들의 재정수입 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있어 앞으로 정동진의 성공사례가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수익사업 성공모델로 각광받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동진역의 얘기와 우리들의 따뜻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전달하고자 작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부디 이곳을 찾는 여러분들의 '정동진사랑하기' 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이어온 "정동진 신바람"은 정동진역이 전국에서 바다가 제일 가까운 역이고, 서울에서 정 동쪽에 있다는 위치적인의미 그자체가 아니라, 주변의 환경과 주민들, 그리고 항상 아담한 역사를 유지하기위해 애쓰신 역대 역장님들과 역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있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정동진역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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