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과 억산을 올랐다 석골사에서 시작해서 상원암계곡~운문산~범봉~억산~다시 석골사 원점회귀..
총 13km 정도 되나? 운문산 오르는 도중 중간에 길을 잃고 샛길로 반대쪽 능선으로 올라 다시 운문산으로
향하느라 14km 정도 걸었다.
운문산 오르는 계곡길은 무난하고 범봉에 이르는 능선길도 무난하나
범봉에서 억산으로 오르는 구간과 반대쪽 석골사로 하산하는 구간이 가파르고 암석지대가 많아서
중상급정도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운문산, 고헌산, 가지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문복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알프스에 비길만큼 아름답다는 뜻으로 영남알프스라 한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운문산(1,188)은 영남 7산의 하나인 명산으로 웅장한 암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이 심산유곡을 이루고 있다.
거찰 운문사와 폭포로 이어지는 학심이골 계곡이 있고 남쪽에는 석골사를 중심으로 한 사운암 계곡과 호박소를 중심으로 한 쇠정골 계곡,
그리고 찌는 듯이 더운 복중에 얼음이 어는 2군데의 얼음골이 있다.
동쪽으로는 유명한 석남사가 있다. 고찰인 운문사에 4백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처진 소나무 (반송 : 천연기념물 180호)가 경내에 있다.
석골사 입구 석골폭포..사진으로는 폭포로 보이지만 45~70도 정도로 바위를 타고 급하게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곳으로 낙수는 부분 부분 1m 정도만 떨어지는 것이라...
폭포라 칭하기에는
석골사..조그만 사찰로 대웅전 뒤편으로 거대암봉(깨진바위)의 억산이 보인다.
운문산으로 오르는 상운암 계곡의 길...거의 해발1000m이르는 지점에 상운암이 있고 그곳 까지 계곡 물줄기를 볼 수 있다...
난 상운암에 못미쳐 길을 잘못 접어들어 샛길로 빠지는 바람에 운문산까지 1km를 더 걸어야 했다.
운문산 정상부와 좌측으로 범봉이 보인다.
만추의 단풍나무
비로암 폭포...폭포 앞에 예전 암자의 흔적이 보이는데 이것이 비로암터인듯..등반로와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탓에 찾는 이가 거의 없는 조그마한 폭포이다.
등반로의 만추 단풍 숲
돌탑구간...거의 해발 900m 지점에 무수히 많이 쌓아놓은 돌탑들이 보이는데 ..아마 상운암 거주하시는 스님이 쌓은듯 하다.
상운암 계곡 멀리 재약산 사자봉이 보인다.
운문산 정상석...
운문산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가지산 (1241m)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영남알프스의 간월산과 신불산..우측으로 양산시 소재 영축산으로 연결된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이날 바람이 꽤나 세찼는데도 자세히 보니까 케이블카가 운행, 이동하는 것이 보인다..
제약산(천황산)의 사자봉과 수미봉이 보인다.
억산과 앞쪽으로 거대암릉이 깨진바위...깨진 바위 옆으로 돌면서 억산으로 오르는 등반로가 있는데 목재 데크 계단 등으로 잘 정비되 가파르기는 하지만
오르기는 무난하다.
문바위 인듯?
이날 날씨가 무척 좋아서 멀리 북쪽으로 대구 시내가 보인다.
대구/경산과 뒤로 팔공산이 희미하게 드러난다.
청도 화악산인듯(?)
울산 시가지 모습도 드러난다.
다시 가지산과 뒤로 영남알프스의 청도군 소재 문복산도 보인다.
제약산 아래 밀양 산내면 농가 모습...사과나무 과수원단지가 보인다. 큰 도로는 밀양에서 울산으로 가는 24번 국도이다.
가지산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제약산에 이르는 파노라마...멀리 뒤쪽으로 부산 기장군에 속하는 동해바다가 희미하게 드러난다.
문바위인듯?
운문산 전문지골 골짜기 ...뒤로 운문사가 있다...
멀리 운문사가 보인다.
가지산과 그 아래 계곡이 심심이골이다.
떡밭재 갈림길..운문사로 향하는 길은 생태복원지역으로 지정하여 폐쇄되어 있다.
범봉
억산 깨진바위 옆으로 우회해서 억산으로 오르는 길..바위 틈으로 건너는 위험구간은 나무데크로 설치해 놓았다.
억산에서 석골사로 이르는 팔풍재
깨진바위 위용..높이가 7~80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거대한 삼각뿔 암봉으로 바로 뒤에 억산 정상이 있다.
암릉으로 오르는 길...정비가 잘 되어 있다.
억산에서 바라다 본 운문산 ..뒤로 가지산도 보인다.
억산 정상석
억산 동편으로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저기서 사자봉과 석골사로 이르는 갈림길이 나온다.
억산 표지석 뒤로 제약산(천황산)도 보인다,
억산 표지석 뒤로 가지산
문바위 갈림길
하산하면서 바라다 본 억산
거의 하산을 다 했을 무렵 동쪽하늘에 바라다보이는 운문산 정상부와 낮에나온 반달이 떠있는 모습이 보인다.
다시 석골사 원점 회귀....이정표상 정상 코스로 13km...정도이고 나는 길을 헤매는 바람에 1km를 더 걸었고
산길이 지그재그에 오르내림이 심하고 가파른 구간도 많아서 실거리를 추적하는 GPS거리로 측정한다면 17~8km는 족히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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