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1157m)
1월 중순 ..백두대간길 선자령에 다녀왔습니다. 겨울 선자령 하면 대관령 고지의 드넓게 펼쳐지는 개활지에서의
순백의 향연, 눈동산으로 유명한 곳인데
올 겨울 심한 가뭄으로 대관령에도 눈이 온지가 20여일 지난 듯 합니다. 그래서 눈이 거의 다 녹아버려서
등반로도 오랜 쌓인 눈이 녹아서 질퍼덕 질퍼덕 진흙탕길에 겨울 답지 않게 썰렁한 풍경을 연출했네요.
더구나 중국산 미세먼지까지 날라들어 시계도 최악이고...
눈이 없어서 별로 볼 품 없는 한 겨울 선자령 사진 올려봅니다.
선자령(퍼 온 글)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창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 3월초까지도 적설량이 1m가 넘는다.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은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이라는 겨울 산행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차 317m를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동네 뒷산 가는 길 만큼이나 평탄하고 밋밋하여 가족단위 산행으로 알맞다.
선자령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 정상에 올라서면 눈을 덮어쓰고 있는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바라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강릉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일품이다. 주능선 서편 일대는 짧게 자란 억새풀이 초원 지대를 이루고 있는 반면 동쪽 지능선 주변은 수목이 울창하다.
고개에서 등반을 시작하는 1,000m 이상되는 산행지로 전국에 계방산(운두령,강원도 평창군 용평면1,577m), 조령산(이화령,경북 문경시 문경읍 1,017m), 노인봉(진고개,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1,338m), 함백산(만항재,강원도 태백시 1,572m), 백덕산(문재,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1,350m), 소백산(죽령, 경북 영주시 풍기읍 1,440m), 태백산 유일사코스(화방재, 강원도 태백시 1,567m) 등이 손꼽힌다. 이들 산은 1,000m 이상이지만 표고차가 적어 산행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인기명산 [75위]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대관령 능선에 있는 선자령은 고개라기 보다 하나의 봉우리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 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내린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태백산, 계방산, 백덕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눈 산행의 명소이다.
등산로도 완만하여 성급하게 눈 산행을 기대하고 12월부터 찾지만 1-2월에 눈 산행으로 집중적으로 찾는다.
선자령(1157m)
1월 중순 ..백두대간길 선자령에 다녀왔습니다. 겨울 선자령 하면 대관령 고지의 드넓게 펼쳐지는 개활지에서의
순백의 향연, 눈동산으로 유명한 곳인데
올 겨울 심한 가뭄으로 대관령에도 눈이 온지가 20여일 지난 듯 합니다. 그래서 눈이 거의 다 녹아버려서
등반로도 오랜 쌓인 눈이 녹아서 질퍼덕 질퍼덕 진흙탕길에 겨울 답지 않게 썰렁한 풍경을 연출했네요.
더구나 중국산 미세먼지까지 날라들어 시계도 최악이고...
눈이 없어서 별로 볼 품 없는 한 겨울 선자령 사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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