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등산 기록/전라북도 산행기록

임실 오봉산에서 바라다 본 옥정호와 붕어섬(오봉산 국사봉 등산지도)

섬돌7 2014. 4. 27. 14:34

 

 

임실 오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섬진강 상류에 상수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옥정호가 바라다 보이는 산으로

오봉산자락에 붕어섬 조망으로 유명한 국사봉과 국사봉 전망대가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오봉산만 밟고 내려왔네요.

 

아래는 퍼온 글

오봉산

높이 : 513m
위치 : 전북 완주군 구이면

특징, 볼거리

전주에서 구이면 운암대교 방면으로 20km 지점에 암벽과 암봉, 계곡의 수많은 소폭포와 소,

그리고 운암호가 내려다 보이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의 전망 등 다섯 봉우리의

육산과 골산이 어울려져 있는 산이다.

북쪽 소금바위 너머의 영암마을 사람들은 제5봉인 북쪽 봉우리를 남산이라 부르는데 기암괴석과

절벽에 노송이 어우러져 있다. 정상에 오르면 남쪽 능선 바로 아래 옥정호(운암댐)가 내려다 보인다.

산행은 오봉산 휴게소와 백여주유소 동쪽 소모마을에서 시작, 대모마을로 돌아나온 코스,

운암으로 빠져 관촌이나 경각산 허리를 거쳐 구이 쪽으로 나오는 코스, 운암댐 휴게소에서

호반순환도로를 따라 국사봉을 거쳐 오봉산으로 오르는 코스,

또한 5개 봉우리를 돌아 석남사로 빠져 대덕초등학교 앞으로 나오는 코스 등 다양하다.

 

산행 코스

오봉산휴게소- 소모마을- 오봉산장- 농로길- 계곡 소폭포- 갈림길- 좌측길- 감나무숲- 쉼터-

제5봉- 4봉- 3봉- 우측비탈길- 정상- 남능절벽지대- 대모마을-

정자마을 버스정류장[8.6km, 4시간 30분]

 

오봉휴게소- 소모마을- 계곡길- 갈림길- 우측길- 정상- 3봉- 갈림길- 동북능선-

내리막급경사길- 내량마을- 하천- 운암면 소재지[10.2km 5시간]

 

운암댐휴게소- 운암상회- 호반길- 둔기자연산장- 마암리 백암마을- 갈궁절-

국사봉 남쪽능선- 국사봉- 3봉- 2봉- 오봉산- 계곡길- 오봉산장- 소모마을-

 오봉산휴게소 [13.6km, 6시간]

 

 

 

 

아래는 퍼 온 자료입니다..

사진은 저작권이 있는것 같아서 썸네일로 올립니다..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국사봉에서 바라다 본

 

옥정호 붕어섬...

큰 카메라를 들고 많은 분들이 내려오시면서 '어허~ 이사람들 조금 늦었군 그래' 하는 눈빛과 원하던 장면을 담은 흡족한

표정으로 내려가시는데 마치 우리가 이른 아침이 아닌 오후 3시경 남들 다 내려오는데 산에 오르는 뻘쭘한 기분이다.

 

 

 

10여분 가볍게 오르니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 데크와 주위엔 사진작가님들이 큰카메라를 받친 삼각대를 세워두고 열심히 옥정호와 붕어섬을 촬영중이다.

운해가 살짝낀 옥정호 주변과 붕어섬의 전경은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어느 분들은 국사봉에서의 옥정호 조망이 백두산 천지의 조망과 흡사하다고 한다.

 

옥정호 유래

 

옥정호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근래에는 옥정 이라는 이름으로 통일이 되었는지 운암호 붕어섬이라는 말은 없고

한결같이 옥정호 붕어섬 이라고들 한다. 옥정 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섬진강댐 근처 강진면에 옥정리(玉井里)가 있는데

조선 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이 될 것' 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가 되었고, 이에

따라 옥정호가 생겨났다고 한다. 어찌 되었건 옥정호가 가지고 있는 다른 이름들 중에서 옥정 만큼 정감이 드는 예쁜

이름은 없는듯 하다.

 

 

 

옥정호 붕어섬

 

딱 봐도 한마리 금붕어 처럼 보인다.

옥정호는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에 물안개가 자주 피어올라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는데,

붕어섬이라 불리우는 외앗날은 지금도 팔순의 농민이 사는 유인도로, 용운리에서 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