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억불봉에 다녀왔습니다.
광양제철 수련원에서 노랭이봉으로 올라 억불봉 그리고 원점회귀 약 6km 정도...
집에서 차량으로 20분도 안되는 거리라 오후에 뒷산 오르듯 운동삼이 배낭도 없이 올랐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광양시의 옥룡면, 다압면, 봉강면, 진상면에 걸쳐있다.
주산인 백운산은 서쪽으로 도솔봉(1,053m), 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경관이 빼어나고 등산코스가 완만하여 가족과 함께 당일 등반이 가능하며,
철쭉꽃이 피는 억불봉에서 정상까지의 등반로에서 경관과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의 조망 또한 일품이다.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으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
약수제가 있는 초봄 경칩 무렵에는 약수음용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기명산 [59위]
전남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제2고봉인 백운산은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와 광양만이 내려다보이며, 봄 산행과 겨울산행으로 인기있다.
노랭이봉에 오르자 멀리 광양읍내가 미세먼지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입니다.
광양 어치마을과 수어댐입니다. 댐 뒤로 재 넘어 섬진강이 있는데 섬진강물을 수어댐으로 퍼올려 주로 광양제철소 공업용수로 공급됩니다.
수어댐 뒤로 멀리 하동 금오산이 희미하게 드러나네요.
노랭이봉에서 바라다 본 억불봉
백운산 주봉이 상봉(1228m)...예전에는 1218m 로 표기되었는데 다시 측량결과 10m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좌로부터 백운산 도솔봉,따리봉,신선대,상봉,억불봉에 이르기까지 주능선 파노라마사진입니다. 주능선은 전체적으로 1000m 내외로 가파르지 않게 10여키로 연결됩니다.
노랭이봉
억불봉이 보입니다.
억불봉에서 바라다 본 노랭이봉
멀리 섬진강도 보이네요.
광양 어치마을입니다 뒤로 하동 섬진강 유역도 보이구요.
섬진강입니다. 앞쪽으로 광양 매화마을이 있습니다. 봄에 매화축제를 하죠.
지리산 주능선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세석평전과 촛대봉 그리고 천왕봉까지 웅장한 자태가 드러나네요.
좌로 지리산 주능선과 섬진강변에 이르는 파노라마
멀리 하동읍내 풍경이 보입니다.
하산길에 바라다 본 지리산 주능선 좌측으로 반야봉부터 천왕봉까지 다 보입니다.
멀리 백운산 상봉과 도솔봉이 보입니다.
맥운산 주능선 뒤로 장엄한 지리산 주능선도 보입니다.
광양제철소의 모습이 미세먼지 사이로 희미하게 보입니다.
하산길에 바라다 본 억불봉
광양제철소 조망.
하산길
아래는 하산 후 원점회귀지점인 광양제철소 백운산 수련원.
아래는 백운산 소개 글.........
백운산은 구례에서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면 지리산 자락과 함께 수려한 섬진강계곡을 만들며 계곡 저쪽에 길게 뻗은 능선으로 기억에 남는 봉우리이다. 덕유산 아래 영취산에서 장안산을 거쳐 전라도안을 한바퀴 돌아온 호남 정맥이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나간 뒤 끝맺음을 한 봉우리가 백운산인데 호남정맥 시작지점의 장안산을 빼면 끝맺음 봉우리가 호남 정맥에서 가장 높은 산이 되었다.
선동마을 뒤 선자동계곡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선자동계곡의 개울을 건너 넓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백운암이 나온다.(선자동 계곡을 계속 올라가는 길 도 있으나 중간의 폭포와 그 일대 급경사로 상당한 위험지대이다).백운암에서는 절뒤의 너덜지대와 수림속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상백운암이다.암자에서 산사면을 타고 오르면 1110m봉의 넓은 공터에 닿게 되고 여기서 북릉을 타고 20분 정도 걸으면 정상이다.
정상인 상봉은 거대한 바위로 되어있어서 웅장한 모습이다. 정상에서 북서릉을 따라 한재까지가는데 1시간 10여분의 시간이 걸린다. 한재에서는 큰길을 따라 내려오면 산행기점으로 회귀할 수 있지만 상당히 긴 도로가 이어져 지루한 느낌이 들기 쉽다. 정상에서는 남릉을 타고 995m봉을 지나 억불봉쪽으로 이어진 긴 능선(이 능선이 섬진강에서 멋진 스카이라인으로 보이는 능선)의 억새초원을 횡 단하는 맛을 백운산 산행의 한 중요한 포인트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능선은 아주 길지만 굴곡이 적은 평탄한 산길이어서 진행이 빠르고 억불봉의 모습도 억새 초원의 경관과 함께 인상에 남는다.
능선에서 하산하는 길은 노랭이재로 하는 것이 좋다. 이 재는 경찰고지를 우회하여 지능선으로 내려가게 되어있다.(계곡길도 있다). 능선과 계곡이 끝나면 그 곳이 동곡마을이다. 동곡마을은 선동마을에서 약 1km쯤 아래쪽에 있다. 백운산은 덩치가 큰 산이다. 따라서 위의 산행에 7시간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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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은 900m대 이상의 주능선만도 10km를 넘고 정상에서 한재를 지나 도솔봉 (1123m)을 돌아 다시 남동쪽으로 향하는 능선사이의 깊은 계곡은 산에는 숲이 깊고(서울대 농대 남부 연습림이 있다), 산사면에는 바위가 여기저기 솟아 있어 경 치가 좋으며 계곡은 장군바위, 용소, 학소대등이 있어서 경관이 좋은 곳이 많고 물이 좋아 광양사람들의 천혜의 유원지가 되어 있다. 특히 봄철 벚꽃이 필 때의 이 계곡일대는 선경을 방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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