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

 천왕봉을 배경으로 셀프로 한 컷....

지리산 천왕봉은 해마다 1~2번씩 대충 20번 정도 오른듯 합니다.

재작년 부터 무릅관절이 무리가 와서 난이도가 높은 산행은 자제하고 있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 오르고 싶은 충동에 20개월 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저의 집에서 천왕봉과 가장 가까운 등산로인 산청 중산리까지 1시간 10분 거리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8시 경 부터 산행 시작 천왕봉~장터목~중산리 원점회귀 약 12.5km

예전같으면 6시간 산행거리인데...천천히...걷다~ 쉬었다~ 걷다~ 쉬었다~

대피소에서 라면도 끓여먹고(취사가능지역임) ...장장 9시간 걸렸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멀리 남해바다 까지 조망되었는데..정작 정상에 오르는 순간

북쪽에서 부터 안개구름이 끼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중.장거리는 경비문제 때문에 산악회를 통해 산행을 하지만,

영호남권은 거의 나홀로 산행을 합니다.

  

모든 사진에 대고 클릭해 보세요.

 지리산 중산리 탐방지원센타에서 산행 시작 전 바라다 본 천왕봉 망원사진입니다.

가깝게 보이지만...5.4Km거리...한라산 다음으로 높은 1915m높이를 올라가야 합니다.

 천왕봉...향해서 출발하는 길입니다.

 

칼바위

 

3Km정도 오르니 천왕봉이 더욱 가까워 보입니다..정상에 두사람이 보이네요.(파란 점으로 보이는 부분-망원촬영)

 

로타리대피소

 

법계사..대충 해발 1300미터 정도 되는걸로 아는데...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지역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법계사 5층탑

 

 

해발 1500미터 정도 올랐을 때 바라다 본 중산리와 멀리 남해바다 조망...삼천포와 남해 창선도 그리고 통영 사량도도 보입니다.

 

사천 와룡산(801m)

 

하동 금오산(849m)

 

남해 망운산(785m)..아래에 화동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삼천포 대교...우측으로 사량도가 보입니다.

 

지리산 삼신봉과 내삼신봉(1354m)...청학동 뒷산입니다.

 

지리산 능선

 

 

천왕봉이 500미터 정도 남은듯 합니다.

 

 

광양 백운산(1218m)이 보입니다.

 

정상이 300m 정도 남았는데 가파른 급경사 암석지대라 오르기 힘든 코스입니다.

 

천왕샘...정상 바로 아래 샘이 있다는건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상이 100여 미터 위로 보입니다.

 

 

 

천왕봉 정상 표지석

            

     인증샷

 

북쪽으로 바래봉이 보입니다..그 뒤로 백두대간길 수정봉도 보이네요.

참고로 백두대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주능선~노고단~만복대~구룡계곡을 지나

지리산을 벗어나서~남원 수정봉~봉화산~....연결됩니다...

우리가 갈 수 있는 종점은 설악산 대청봉 ~진부령~고성 마산까지 입니다.

언젠가 통일이 되면 백두산 까지 종주할 날이 있겟죠?

 

우리나라 3대 계곡중 하나인 지리산 칠선계곡이 보입니다...멀리 함양 삼봉산..계관산 등도 보이고,

 그리고 희미하지만 멀리 무주 덕유산도 잠깐 보였는데...이내 운무로 가려버렸네요.

 지리산 동쪽 능선의 중봉이 보입니다....멀리 대원사 계곡도 보이네요...희미하지만 웅석봉도 보입니다.

 

 

 

지리산 주능선 ..촛대봉,반야봉,노고단,왕시루봉이 보입니다. 

 

 

제석봉이 보입니다..그 아래로 장터목 대피소가 있습니다.

 

 

통천문

 

 

 

고사목지대입니다....사진 클릭해 보세요.

 

 

 

 

장터목 대피소

 

 

장터목 대피소에서 계곡을 따라 칼바위쪽으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유암폭포...뒤로 지리산 주능선이 보이네요.

 

.....

여기서 칼바위로 원점회귀...중산리 까지는 2km 정도 오던 길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