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등산 기록/전라북도 산행기록

순창과 임실 경계지점의 회문산(837m)

섬돌7 2010. 11. 25. 12:12

회문산을 다녀왔다.

회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서 삼연봉에서 회문봉 찍고 돌곷봉으로 다시 휴양림으로 하산...대략 7km 정도 된듯 하다.

휴양림 자체가 거의 해발 500m 정도로 지대가 높아서, 정상까지 오르는데 큰 무리는 없는듯 하다.  

또한 산 자체도 도 평범한 육산으로 산행에 무리가 전혀 없고 사실 볼거리도 별로 없다.,  빨치산이 활동했던, 625전쟁의 비운의 흔적들이 남아있다고 한다.

한국의 5대 명당이라고 해서 산 능선 전체(정상 바로 아래까지) 묘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래 회문산 소개글...

 

북서쪽에는 투구봉으로도 불리는 장군봉(780미터)이, 북쪽 중앙에는 큰지붕으로 불리는 회문봉(837미터)이 솟아 있다. 동쪽 산줄기에는 천마봉과 깃대봉, 남쪽 산줄기에는 돌곳봉과 시루바위가 있다. 주요 수종은 신갈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등 참나무류이다.

행정구역은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회문리, 일중리와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의 경계에 속하며, 회문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회문산의 물줄기는 일중천을 통해 섬진강에 합류하여 남해의 광양만으로 흐른다. 고려 말기에 무학이 이성계를 위해 기도했다는 만일사와 무학바위가 있는 등 무학에 대한 전설이 전한다.

1846년 천주교 병오박해 때 김대건 신부의 일가가 피신했던 곳으로서 이들의 묘소가 남아 있다. 조선 말기에는 최익현과 임병찬이 이 곳에서 의병을 일으키기도 했다. 구림천과 옥정호에서 흘러내린 섬진강이 회문산을 감싸듯이 휘감고 있어, 지형적으로 피난처로 삼기에 유리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전쟁 중에는 조선로동당 전라북도 도당 위원장 방준표가 이끄는 조선인민유격대가 회문산에 아지트를 설치하여 격전이 있었다. 이 때문에 양민 희생자를 위한 위령탑과 빨치산 사령부를 재현한 비목공원이 세워져 있다.[1]

증산교에서 김제시와 완주군에 걸친 모악산을 어머니 산으로, 회문산을 아버지 산으로 삼고 있어 증산교 도인들이 자주 찾는 산이다. '한국의 5대 명당'으로도 불려 암반 위에까지 묘지가 많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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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휴양림 입구 회문산자연휴양림 표지석..여기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휴양림의 팔각정 전망대

 

심연봉...고도 표시는 안되어 있지만, 해발 700m는 되는듯 하다. 휴양림에서 1km 거리로 20분 만에 올랐다...

실제로 고도로는 겨우 200여미터 오른 편이다.

 

 

멀리 회문봉(큰지붕)정상이 보인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인근 가을 단풍나무로 수려한 내장산이나 강천산과는 달리 거의 참나무류로 숲이 우거져 있다.

 

빨치산 사령부로 향하는 갈림길

 

정상 어귀에서 바라다 본 조망..구름이 자욱하다....

 

구름덮힌 정상

 

 

드디어 정상...휴양림에서 3km 정도 거리로 한시간 반만에 오른듯 하다.

 

 

정상에 올랐는데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조망할 수 없었다.

 

 

 

하산길...

 

천근월굴...바위에 음각으로 글이 새겨져 있다.

 

 

작은지붕에서 바라다 본 정상...점점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장군봉...가보지는 못하고 사진으로만...

 

능선길 걸으면서 바라다 본 조망...멀리 강천산이 보인다.

 

 

작은지붕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소나무인데...이름이????

 

 

 

멀리 담양 추월산이 보인다.

 

장군봉 줌촬영

 

 

드디어 구름이 걷히면서 정상인 큰지붕과 장군봉이 선연하게 드러난다.

 

멀리 추월산과 금성산성이 보인다.

 

강천산과...그 뒤로 모후산인듯 한데...잘 모름?

 

모악산

 

돌곳봉과 하산길

 

 

 

 

빨치산 사령부...터

 

복원한 빨치산 사령부

 

 

토굴 내무 막사 모습